2022년 1분 노사협의회
2022년 3월 31일(목) 본사 8층에서 2022년 1분기 노사협의회가 양측 대표위원의 참석 속에 개최되었다.
이행점검사항 2건을 포함해 총 109건의 안건이 제출된 이번 노사협의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3일간의 실무협의를 진행했음에도 대부분의 안건은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했고
이날 본 협의회에서는12건의 안건에 대해서만 의결서를 작성했다.
먼저 CCTV를 통한 직원 감시 관련해 장시간 협의가 진행된 후 의결서에 포함되지 못한 안건 중 각 지부별 주요 안건에 대해 지부장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역무지부는 육아휴직자와 장기유고인력을 비롯해 최근 코로나의 확산에 따라 현장인력부족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 공사가 전혀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며 공사의 태도를 질타하며 미발령자 조기발령, 단기 파견 등을 통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기술지부는 노후모터카 순차적 관련해 노사협의시 무조건적인 정밀점검진단만을 반복적으로 얘기한다며 공사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일괄적으로 여러 대의 모터카를 교체할 것이 아니라 분산해서 순차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해야된다고 했으며, 기계설비사업소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공사 : 인사권, 경영권으로 안된다)
승무지부는 신규기관사 실무수습 관련해서 "철도안전법의 법정교육을 지도기관사가 수행하고 있으나, 장기간(실무수습 기간 14주)의 교육에 따른 부담감과 업무방식(know-how) 전수에 따른 보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교육원 출장교육은 수당을 지급되고 있어 불평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함), 그럼에도 실무수습 중 열차 지연, 정위치 불량 등 민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고 있는 문제의 개선(면책)"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공사의 행태를 성토한 뒤 다른 직렬의 형평성에 맞춰서 정원 조정을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앞으로 단체 교섭에서 어떻게 일이 행해질지 모르겠지만 실제 교육과 관련해서 우리 지부에서 법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다 하고 교육도 어떻게 될지 장담을 못한다고 했다.
차량지부는 열차 냉방기 운용 적정온도 관련한 공사의 유연성있는 대응과 일일보고 등 각종 보고시 보고서 작성의 과도함으로 인한 업무부하가 심각하며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수행할 업무를 제대로 하기가 어려워, 담당 직원 개인의 희생만이 강요된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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