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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우리는!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2017년 어느 선배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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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펌돌이 이름으로 검색 댓글 8건 조회 6,971회 작성일 19-06-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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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부터 성과연봉제 투쟁, 다대선 구조조정 투쟁, 단협투쟁

참 많은 일들이 오랫동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우리는 통상임금 재원을 포기하며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인간적인 삶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청년실업해소를 기치로 2년 넘게 투쟁을 하였습니다.

그속에 우리의 권리인 임금저하없는 우리 노동자의 기본 권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안에 근무형태 변경이 포함되어 4조2교대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4조2교대는 찬성하지만

이렇게 구조조정을 통한 4조2교대는 반대합니다.

신평 차량의 경우 1조에 15명이 근무를 하고 있는 실태인데

12명으로 4조가 되든 5조가 되든 근무시간에 인력이 줄어들어 노동강도가 강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처음에 요구했던 근무형태를 통한 노동시간 단축은

적정인원이 전제된 조건하에서 얘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무형태 변경이 노동강도 강화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리고 2016년에 나오지도 않았던 탄력근무는 또 무슨 술책인지

서울은 그냥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근무형태 변경이였고, 우리는 통상임금을 양보한 상태인데

왜 악법인 탄련근로제를 받아들이는지

처음에 우리가 가졌던 원칙

임금저하없는 노동시간 단축, 청년실업해소

이모든것을 이룰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된 노동강도 강화

4조2교대 공사안대로 휴가 한당무 2일, 이런 문제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중앙쟁대위의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합의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의원 대회에서 이 모든것을 바로 잡아 다시 원칙을 지키는 교섭이 진행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잘못된건 바로잡고 불의에 맞서왔던 자랑스런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인력님의 댓글

인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동의합니다.
그냥 줄이자는 것도 아니고 받을돈으로 재원만들어 줄이자는건데!!
시간당 줄어드는 근무자의 수는 기술진보에 따른 자동화, 업무의 외주화 등으로 보강하여 점차 줄여가길 바랍니다.
뭐든 급하면 탈납니다.

첨삭지도님의 댓글

첨삭지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놀고먹는서류기생충들없애지않는한
현장인력줄이는길밖에없다.
서류충들은구조조정없이계속늘기만하고
현장은계속구조조정에용역화에
끝없이삭제를당하는구나

엥님의 댓글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서류기생충도 문제인데 현장인력은 전부 베짱이 확실한가?
일안하는 상사. 업무중에 잠깐 어디갔다올께하고 돌아오지 않는 상사
조에 인원 여유 있을 땐 손하나 까딱안하고 입으로 일하는 상사
이런 곳도 있는데 인원없다고 징징거릴 때마다 부끄럽다..
난 저렇게 안되야지하고 매번 배운다

ㅁ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동감합니다.
제발 탄력근로제는 최대 주당 64시간 까지 ""공짜""로 일시킬 수 있다니깐요.
그대신 휴게시간 조금 준다고 몸이 회복됩니까?
돈도 못받고 일하다 몸 상하면 노조가 책임집니까???

정말 못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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