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사업, 잡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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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일간지에 보도된 기사 “부산교통공사, 600억 사업 잡아라”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공사와 함께 짝을 이뤄서 김포시 도시철도(경전철)사업 운영권을 따내기 위하여 어제 양 공사간 6:4의 지분비율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대결할 것이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어림 반 푼어치 없는 일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죽었다 깨어나도 김포경전철사업을 수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김포시는 수도권이고 수도권 대중교통수단들끼리 환승 또는 상호 호환될 수 있을 때 수도권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둘째, 부산-인천지하철공사 컨소시엄은 한국철도-서울메트로 컨소시엄과 비교했을 때 궤도사업에 관한 경험이나 기술면에서 밀릴 수밖에 없고
셋째, 부산교통공사는 향후 몇 년 이내에 건설부분을 분리해서 부산시로 이관시켜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넷째, 부산교통공사는 자기 사업권역(김해시)내에서 벌어진 부산-김해경전철사업 운영권조차 서울메트로에게 빼앗긴 전례가 있기 때문이고,
다섯째, 당연히 뛰어들었어야 할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운영사업(일명 ’두리발‘)’조차 등한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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