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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트로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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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32회 작성일 10-01-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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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드립니다

지루한 장마철, 찌는 듯한 삼복더위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저는 지난 7월11일자 서울메트로 경영지원본부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역무분야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이석화 입니다.

저는 40여년간의 공직생활 중 서울메트로에서 영업본부장과 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공사 임직원들의 사랑과 협조하에 일했던 2년6개월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성실하고 순박하며 강한 책임감으로 시민고객을 모시던 여러분들과 함께 일했던 것을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메트로가 지난해부터 계획하여 발표했던 창의혁신 프로그램 수립에 참여했던 임원의 한사람으로서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했지만 분사업무는 서울메트로가 최우량 공기업으로 재탄생하기 위하여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될 업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역무분야 분사에 대하여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발기인조합을 구성하였으며 그분들과 함께 지난 3개월간 분사의 당위성과 필요성, 성공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고 공사와 전출직원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사를 설립해야 하는 데 공사의 사규에 따라 영리업체에의 겸직금지 규정이 있어 제가 먼저 퇴직하게 된 것입니다.

20여일간 기업컨설팅 전문가, 공기업 분사를 성공시킨 분,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등 많은 전문가를 만났고 역에 근무하시는 일부 간부님들을 만나서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분사에 동참하시는 서울메트로의 전출 직원 모두가 성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우선 발기인들이 주주로 참여하여 지난 7.30일자로 “휴메트로”라는 주식회사를 설립(법인등기 완료)하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이와 같은 연유로 저의 퇴임 인사가 늦어졌음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만났던 분사 전출에 동의하고 계시는 직원들로부터 “휴메트로”의 신분보장 등에 대한 방침이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회사명에 대하여 말씀드리면“휴메트로는 휴먼메트로, 메트로를 뜻합니다.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시민고객에게 친절한 지하철, 시민고객이 편쉬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을 운영함으로써 서울메트로의 2010년 초우량 공기업 달성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휴메트로”는 분사 참여직원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회사 설립상 불가피하게 동참을 희망하는 다수 직원들을 주주로 참여키지 못했으나 서울메트로의 경쟁입찰을 거쳐 계약체결이 성사되면 사 준비과정에서 참여직원을 대상으로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회사의 투명한 경영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회사운영과 분사 참여직원에 대한 향후 비젼을 말씀드리면

역 및 유실물센터 운영을 수탁한 후에는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전철 운영의 수탁, 청소용역, 택배 등 부대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미 회사정관에 이를 명시하여 법인등록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면 성공할 자신이 있으며 사업의 다각화로 수익을 창출하고 이번 참여직원들이 근로계약기간 종료 후에는 퇴직사원으로 채용도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분사를 운영하면서 일반관리비를 최소화하고 사업 다각화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회사의 발전을 추구할 것이며 그에 따른 성과는 모두 여러분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앞으로 “휴메트로”는 참여직원에게 근로계약서를 받아 사업제안서를 작성하여 오는 8.18일 14시까지 서울메트로의 입찰에 참가할 것입니다.

저와 발기인들은 그동안 수렴한 다양한 의견중 최적의 모델을 설정하여 사업을 제안할 것이며 여러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분사 참여직원의 신분은 분명히 보장됩니다.

일부 직원들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3년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만 3년공개 입찰시 그 동안의 실적과 경험이 축적된 “휴메트로”가 경쟁우위를 점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설사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아도 공사에서 공문으로 시행한로 고용승계 등 신분이 보장될 것이며 이 건에 대하여 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아본 결과 법적으로 신분보장이 확실하다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한 공사에서는 1차 계약업체의 파산 등의 경우 분사 참여직원은 서울메트로에 특별채(공사 퇴직당시 직급)할 수 있도록 지난 8.1일자로 서울메트로 인사규정을 개정, 시행하였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울러 공사가 제시한 이행각서 공증에 대하여는 공사에서 보다 실질적신분보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둘째, 최적의 근무형태를 시행할 것입니다.

공고 안에는 2조2교대(무숙박 당직운영)로 오후조 근무시간이 16;00~ 익일 01;00로 되어 있지만 계약업체와 상호 협약에 의해 조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며

위탁역이 혼잡한 역이 아니기 때문에 심야시간대 근무는 당직자 1인이 담당하여도 가능하리라 판단됩니다.

따라서 협상과정에서 분사에 참여하는 직원은 오전조(07;00~16;00)와 오후조(14;00~23;00)를 주 5일제로 일정기간 순환하여 담당하고, 퇴직자나 신규채용자로 야간 당직을 전담시키는 방안을 관철시킬 계획입니다.

셋째, 분사 전출후 보수지급과 후생복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보수에 있어서 궁금해 하시는 퇴직금과 명예퇴직금은 연봉과는 별도로 퇴직과 동시에 지급받을 수 있으며

분사로 전출 후에는 각 개인별로 사업개시 전일까지의 1년 동안 연간 보총액(기본급 / 상여수당, 장기근속수당, 위험수당, 초과근무수당, 연차수당 등 제수당 / 기관․개인성과급 / 급식비, 월동보조비, 효도휴가비 등)의 60%~80%를 정년 잔여년수에 따라 연봉으로 받게 되고 4대 보험 갹출료중 회사부담금 50%와 분사에서 퇴직시 받을 퇴직충당금은 별도로 확보됩니다.

후생복지에 대하여는 연봉과는 별도로 현재 공사의 선택적 복지포인트를 포함하여 동일한 수준으로 운영될 것이며 직원권 및 가족권 대신 월 10만원의 교통보조비를 받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일부 민간기업의 경쟁입찰 참여 움직임이 있으며 공사의 51년생 이후 직원들에게 참여권유와 함께 근로계약서 징구가 예상되나, “휴메트로”는 타 민간기업과 당당하게 경쟁하여 승리해서 여러분을 지킬 것입니다.

이미 “휴메트로”는 상당수 직원들로부터 근로계약서를 받았으나 조금 더 많은 정규직을 필요로 합니다.

정규직이 많을수록 공사와의 계약금액이 커지고 직원들에 대한 후생복지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분사참여를 망설이고 계시는 분 께서는 아래 분사추진 발기인들과 상담하시고 연락 주시면 즉시 찾아가 상의하고 근로계약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제안서 작성기간을 고려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연락 바랍니다.)

✲ 이석화 : 011-350-0930

이덕주 : 011-222-1434 (구내 1421)

이형칠 : 018-353-2009 (구내 5414)

정종기 : 011-9778-1664 (구내 5514)

이 글은 제가 퇴직함에 따라 I-Place를 사용할 수 없어 분사추진요원을 통하여 여러분들께 알려드림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삼복더위에 심신이 지치지 않도록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라며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8.8.2

이 석 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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