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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후보의 블로그 일기> 이땅 노동자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창원, 울산 유세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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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92회 작성일 10-01-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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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80만 조합원 동지 여러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동지 여러분들은 어떤 좋은 계획들이 있으신가요?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에게 이번주는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한 일주일입니다. 창원유세를 시작으로 울산을 거쳐 대구, 충남, 수원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해 각자의 정책을 설명하며 새로운 민주노총을 상상할 것입니다. 

87년 노동자대투쟁의 진원지, 마창노련의 빛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창원유세에 이어 오늘은 노동자정치운동의 상징인 울산유세를 성과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전 조합원들을 다 뵙지는 못했지만 민주노총의 미래를 걱정하는 소중한 동지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저는 창원유세를 시작하면서 왠지 모를 감상에 젖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쪽 출신이라 감회가 남달랐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내사랑 민주노조 마창노련'의 깃발은 우리들의 영원한 로망이었지요. 유세를 마치고 뒤풀이 자리에서 올해 55세가 되셨다는 금속노조의 한 선배님은 '퇴직한 후에도 민주노총을 위해서 은퇴자 동지회'를 만들면 어떨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오늘의  민주노총을 있게 하여준 선배님을 얼마나 잘 모시고 있는지? 한 때 천하를 호령했던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의 투쟁의 전통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으로 다가오고 있는지?

   우리 선본은 실질적인 지도위원회의 확대강화를 공약하였습니다. 단지 중요한 행사에 한번씩 얼굴 뵙는 지도위원님들이 아니라 부족한 우리들에게 진정한 지도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겠다는 결의를 합니다.

  저는 철도노조 일을 하면서 매년 5월 스승의 날. 장기수선생님들을 모시고 세월이 좋을 때는 '단고기(?)'도 대접하고 여력이 안될 때는 수건한장이라도 돌리면서 진정한 스승님의 가르침을 배우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결심합니다. 제가 만약 민주노총 위원장이 된다면 매년 5월 '노동계급 스승의 날'을 할 것이다. 자신의 근본을 모르는 자 근본을 바꿀 수 없다. 는 진리를 배우겠습니다.

  철도위원장 시절. 일본 철도노조를 방문하였을 때 퇴직선배님들이 신입조합원들의 수련회에 자신들이 직접 만든 카레라이스를 대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가 먹어본 카레 중에 제일 맛있는 것이었습니다.

   자식같은 신입조합원들에게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옛날 예기하듯이 들려주는 선배님들의 역사. 왜 우리는 그런 것도 못하는가?  

  이땅 노동운동의 살아있는 전설. 창원, 울산 유세를 마치면서 드리는 승리하는 민주노총 선본의 희망메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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