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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잉크물도 마르지 않아서 사장으로 나선 것은 너무 섣부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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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70회 작성일 10-03-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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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 25년을 버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정년퇴직을 목전에 두고 신변상 특이한 변고가 없음에도 사표를 써서

그 직을 버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정퇴 6개월을 남겨두고 사표를 써 그 직을 스스로 버린 그는 범상치 않은 사람입니다.

아니면, 공사가 특별하게 그의 뒤를 돌봐줄 경우 가능할 것입니다.

부산지하철 살이 만도 25년에 이르는 공직을 사직하는 동시에

일진에스디와 체결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입환운전 용역을 따먹기 위해서

승무관리소장으로 근무하던 곳에다 버젓이 입환용역 주식회사를 차렸습니다.

이용성은 부산교통공사 승무관리소장 옷은 벗었지만 향후 3년간

공사로부터 31억원을 챙길 수 있는 사장되어 공사 차량기지로 환생할 것입니다.

 

■ 5년만에 입환운전 용역화가 굳어질 수 없습니다.

세월 10년이래야 강산도 변한다 했습니다

세월 5년은 아직 5년이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5년 세월로는 20년 이상 운영되어 왔던 구내 입환운전을 바꾼다는 건

(주)야드존 사장을 비롯한 소수 사람들의 요망사항일 뿐이지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입니다.

 

■ 용역이라더니 고작에 가내기업 영세하청에 불과합니다.

용역을 한다기에 국내굴지의 그룹 계열사이거나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그룹이나 향토기업에게 넘기는 줄 알았습니다.

민간위탁이랬지만 대한민국 다 통털어도 지하철 전동차 차량기지 구내 입환운전을

영리를 목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다만, 공사가 사업장 내 한 모서리를 내어주자

주식회사 본점이라며 겨우 사무실을 차린 것이 고작입니다.

 

■ 노포동 133번지에는 구내 입환운전을 업으로 하는 3개 주식회사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케이테코(2005.9.1 ~ 2007.8.31)입니다.

다른 하나는 (주)일진에스디(2007.9.1 ~ 2009.12.31)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주)야드존(2010.4.10 ~ 2013.3.31)입니다.

현재 공사에서 영업을 하는 회사는 일진에스디가 유일합니다.

내일이면 (주)야드존이 일진에스디에 이어서 사업을 할 것입니다.

케이테코는 3년 전에 사업을 했단 이유로

일진에스디는 지금 사업을 영위한다고

야드존은 앞으로 3년간 사업을 위해서 미리 자리 잡았습니다.

자리래봐야, 3개 회사가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진에스디가 케이테코의 것을 넘겨받았듯이

야드존 또한 일진에스디의 것을 넘겨받을 것입니다.

 

■ 남이 할 때 불륜이면 네가 해도 불륜입니다.

5년 세월이니 용역의 아픔이 어느 정도 치유되었거니

입환운전을 팔아치웠던 운전팀장이 용역시장에 얼굴을 디밀었습니다.

케이테코나 일진에스디도 불가했지만 야드존은 더더욱 불가합니다.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입환용역을 주도했던 이용성이 현장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그런 문제를 다 위무할 수 있었습니다.

이용성이 용역회사 사장으로 있는 한

공사에는 그런 그를 제어해낼 자도

용역의 문제점을 솔선해서 위무할 수 있는 위인도 없습니다.

따라서 (주)야드존 체제는 더더욱 위험천만합니다.

 

■ 노포 133번지 새옹지마(塞翁之馬)

이용성사장이 용역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한

승무지부가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조합 또한 가만있지 못 할 것입니다.

이용성 운전탐장이 구내 운전업무를 팔아치울 때

당시 승무지부장은 그것을 막아내지 못했던 것을 이유로

쓰라린 가슴을 안고 불명예스럽게 퇴진해야만 했습니다.

그 승무지부장이 공교롭게도 지금의 노동조합 위원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는 5년 전에 승무지부장에게 불명예스런 엿을 먹였던 이가

야드존 탈을 쓰고 벌이는 가면극을 예의주시 감시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노포동 133번지 구내기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은

인간사 새옹지마(塞翁之馬)란 말에 딱 어울리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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