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민병렬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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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렬 사퇴 기자회견 “부산시민의 위대한 승리 만들자”
부산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전 행정자치부장관인 김정길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되자 민병렬 민주노동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사퇴를 공식화하고 “단일 후보 당선을 위해 모든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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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민병렬 민주노동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야권단일후보 경선결과 발표 이후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함형재 |
민 후보는 야권연대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30여명의 민주노동당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함께한 이 자리에서 그는 “부산시장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김정길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저와 김석준 후보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산지역이 야권단일화를 이룬 것은 이에 모든 것을 다 바친 민주노동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평가하고, “야권연대 성사에 만족하지 않고 공동선대본부장으로서 김정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후보는 또 “부산발 정치혁명인 야권단일후보 당선으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1당 독식을 심판해 부산시민의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민병렬 후보가 부산시장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그를 6.2지방선거 상임선대본부장으로 새롭게 추대했다. 이를 통해 지방선거 출마 후보 지원과 정당 지지율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장 야권 단일후보 지원과 관련해서는 김정길 후보 측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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