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신문을 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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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문을 본 것은 꽤 오래 되었다 대학시절 사회문제등에 관심을 가지며
과연 신문에 난 기사가 얼마나 사실에 가까울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나는 동아일보 광팬이어서 지금도 쉽게 끓지 못한다
80년대 후반 동아일보를 보며 사회에 대해서 많이 배운 기억때문이리라
그 당시 나는 신문을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씩 보았다
동일한 기사에 대해서 신문사간에 어떻게 논지가 다른가도 꼼꼼히 생각해 보기도 했다
이것이 사회에 대한 큰 공부라고 생각했고 고교시절까지의 나는
우물안 개구리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계기이었다
그 당시 경향신문은 일종의 연예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리고 한겨레는 작은 부수및 너무 정치지향적이고 한 쪽으로 치우친 기사를 실는다고 생각했다
나는 신문이 얼마나 현실을 잘 반영하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일반이 관심을 가지는 문제에 대해 진솔한 보도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지금도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조선,동아,중앙은 일반 국민의 관심사에 촛점을 두기보다는 대한민국 1%의 이해관계에
촛점을 둔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일반 시장물가, 비정규직의 문제,주택값문제등의 중산층이하가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 버린다 이것이 언론이 할 역할인가?
배운이가 할 태도인가 ? 조선시대로 치면 언론은 사간원이라는 정부기관이다
이들이 사회의 제반 문제에 대해서 비판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조선일보 방상훈회장은 대한민국에서 2번째 비싼집에 산다 한강조망권 가린다고 집 앞쪽에
아파트도 못 짓게하는 권력을 가졌다
동아일보는 고려대학교,삼양사그룹(삼양라면포함)과 더불어 한국 최고의 명문가이다
인촌 김성수의 후예이다 언론,교육,재계에 두루 걸친다
중앙일보는 흔히 알듯이 원래 삼성그룹계열이었다가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나희여사의 남동생인가 하는
홍씨 집안의 영역에 속한 신문사이다
이들이 과연 중산층이하 서민의 권익을 대변할수 있다고 보는가?
아마 이들 신문사에있는 기자들도 정신적으로는 괴로울거다 이게 아닌데 하는 심정으로 말이다.
그래서 지금은 부수는 작더라도 현실을 반여하는 기사를 쓰는 종업원지주제 신문사 경향이나 한겨레가
낫다고 보는 것이다 뚜꺼운 잡지책 보려고 신문을 보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현실을 제대로 알고 실수없이 잘 살기 위해서 신문을 보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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