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실...그리고 전기조합원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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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실에서 조합원이 실명으로 글 올렸다고
그 조합원에게 경위서를 받아도
노동조합은 조용하다.
오히려 교섭에 방해가 될까 봐
공사와 감사실의 눈치만 보고 있다.
그리고 안타까운 전기조합원 순직사고
역시 노동조합은 조용하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공사가 생색만 내고
노동조합이 침묵한다면
비극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조합원이 감사실의 탄압을 받고
조합원이 순직을 했음에도
그 어떠한 항의 한번하지 않는 노동조합이 있을수 있단 말인가?
수없이 주장을 하고
수없이 안된다 이야기 했음에도
사람이 죽어서도 반성하지 않는 공사와
침묵하는 노동조합에 무슨 희망이 있을까?
동료가 감전으로 타 죽었는데도
모타카를 끌고 나가면서 일을 하자 합니다.
전기지회에 전직위원장도 있고
지부장도 있는데
현직 본조 간부도 있는데
우리는 왜 침묵해야 합니까?
전기 조합원인 우리는 분노조차 없습니까?
왜 모두가 자기 일 인것을
모른척 합니까?
누가 우리의 목숨을 지켜 줄수 있습니까?
다시 고압이 흐르는 변전실에서
목숨을 담보로
일을 해야 한다?
답답합니다.
무섭습니다.
고압이 흐르는 곳에서 목숨을 담보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무섭고
공사와 노동조합의 침묵이 무섭습니다.
이제 변전소는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
죽어서고 침묵속에 묻혀 버리는 전기직
다시 전직을 신청 할 렵니다.
-고인과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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