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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캐릭터 ‘태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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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42회 작성일 10-09-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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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지 40년 만에 그를 표상하는 캐릭터 '태일이'가 만들어졌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1일 전태일 열사가 숨질 당시의 모습(사진 왼쪽)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모습을 담은 전태일 캐릭터 '태일이'를 선보였다. 행사위는 위인전 속의 박제된 열사가 아니라 사람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꿨던 정 많은 스물셋 청년 태일이의 모습을 그대로 캐릭터에 담고 싶었다며 이에 따라 과거 모습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두 개의 캐릭터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전태일 캐릭터 '태일이'는 만화가이자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교수인 최호철씨가 구상하고 그렸다. 최 교수는 전태일 평전을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장편만화 '태일이'를 그리고 발간한 바 있다. 행사위는 또 촛불을 들고 있거나 기타를 연주하고 비정규 노동자와 함께 싸우는 전태일 열사의 모습을 그린 20여종의 ‘태일이’ 캐릭터도 홈페이지(chuntaeil.org/40)를 통해 공개했다.

행사위 관계자는 태일이 캐릭터는 전태일 열사 40주년 행사의 마스코트로 등장할 것이라며 영리목적이 아니라면 자유롭게, 많은 곳에서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전태일 다리 이름 짓기 캠페인에는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영화배우 박철민씨,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커피전문점 아르바이트생과 중학생 등 이날 현재까지 다양한 계층에 속한 이들 38명이 참가했다. 행사위는 전태일 열사 동상이 세워진 서울 청계천6가 버들다리를 전태일 다리로 명명하자는 캠페인을 지난달 26일 시작해 11월13일까지 80여일간 지속할 예정이다.
 
김봉석 기자  seok@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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