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무료 탑승 반대,무상급식반대(이명박대통령의 국무총리 김황식의 발언) > 열린게시판

김황식 국무총리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하철 무료 탑승에 반대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김황식 총리는 20일 오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하철 탑승을 무료로 하게하는 것은 과잉복지라고 주장했다.

김황식 총리는 “나는 원칙 있는 서민총리가 되겠다. 보편적 복지와 무상급식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황식 총리는 보편적 복지의 대표적 사례로 노인들의 지하철 무료 탑승 문제를 지적했다.

	▲ 김황식 국무총리. ⓒ노컷뉴스

김황식 총리는 복지혜택이 필요 없는 사람까지 수혜를 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수혜자들에 대한 엄정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실 공보실 관계자는 “김황식 총리가 기자간담회에서 실제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노인회 관계자는 “지하철 무료 탑승은 (보편적 복지의 사례로) 노인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전국 노인들이 제일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이 지하철”이라면서 국무총리 주장에 우려를 나타났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실제로 지하철 무료 탑승을 중단시킬 경우 전국 노인회 차원에서 반발이 일 것으로 보인다. 노인회 관계자는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다. 전국의 어르신들이 국무총리실 업무를 마비시킬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