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러시는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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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길 부시장 30년 공직생활 마감
어제 부산시청서 명예퇴임식
배영길(57)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0년 6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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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시장은 이날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서 공직 생활의 절반가량을 부산시 공무원으로 근무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국 제1호 지방채 발행, 전국 첫 시립병원(부산의료원)과 국립대학병원(부산대병원)의 협진체제 구축, 국가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의 지방공사 전환, 인력증원 없이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이 큰 보람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배 부시장은 또 (시민들이)부산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부산을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배영길 행정부시장은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에 첫 번째로 꼽힐 정도로 후배들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왔다면서 더 일할 수 있는데도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시민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옮겨가는 아름다운 모습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배 부시장은 오는 29일께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김영환(전 부산시장) 회장의 후임으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으로 취임한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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