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역 지하 농성에 대해 > 열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열린게시판

자랑스러운 우리는!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서면역 지하 농성에 대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67회 작성일 10-11-24 13:05

본문

지하철 홈피에 들어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제 생각과 비슷하게

시끄럽군요

 

물론 회사와 노조의 상대성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인 듯 합니다.

서로의 주장과 생각이 틀리면 배경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입장을 부산시민과 공유하는 장면은

어찌보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반대할 만한 입장은

아닌 듯 합니다.

 

제가 이렇게 격려와 박수보다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것은

아침 출근길에 그대들의 투쟁노력에

약간의 어린충고 몇마디 올리려 합니다.

 

23일 14시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했습니다

다들아시겠지만 세계적으로 한반도가 전쟁중이라는

보도가 남발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국가적인 사태에 아침의 국민적 긴장감이 아직

도사리고 있는 중에도

그대들은 어찌보면 노숙자 같은 차림으로

길고 긴 장판위에서 무엇이 재미있는지

웃어가며 어제와 똑같은 노동가를 울립니다.

 

국가적으로 가정적으로 국민으로서 형제로서.....

동생같은 젊은 청춘을 우린 보냈습니다.

침울한 이 상황에

당신들의 목소리를 당분간 정지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지를 수 밖에 없는

노동자의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국가가 힘듭니다.

위쪽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힘들 것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도 고개를 한번 숙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533
어제
1,144
최대
15,069
전체
2,180,118

상호명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사업자번호 : 604-82-02975  대표자명 : 최정식  대표번호 : 051-678-6190
Copyright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