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은행,보험 상품보다 훨씬 이득된다?-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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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300兆시대>강남 주부들 “노후대비 최고상품”
2010-08-17 13:11
④ 국민연금의 재발견
은행·보험사 상품보다 이득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거주하는 전업주부 김모(52) 씨는 지난 7월에
남편의 주거래은행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서 의외의 권유를 하나 받았다.
다름아닌 국민연금에 가입하라는 제안이었다.
PB센터 담당자는 “주고객이라 말씀드리는데,
국민연금이 은행 상품이나 보험사 것보다 훨씬 이득이 된다고
제일 먼저 가입할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강남 아줌마들도 주목하는 국민연금=기금이 300조원을 넘어서면서
국민연금 임의 가입자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7월까지만 2만7194명이 신규 가입해 지난해 전체 신규 가입자 수를 넘고 있다.
임의 가입자란 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으로서 사업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전업주부나 27세 미만의 소득없는 학생 등이 대표적이다.
▶300조원시대 국민연금의 재발견=기금 자산이 300조원을 넘어서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재발견도 이뤄지고 있다.
우선 국민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연금액이 인상되어 실질가치가 보전된다.
이는 일반 개인연금이 약정된 명목금액을 지급하므로 물가상승으로 인해
연금 수급시점이 연금액의 실질가치가 감소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또 개인연금은 약정된 기간만 지급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국민연금은 수급자의 사망 시까지 평생동안 지급한다.
평균수명이 점차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평생 수급의 혜택은 상당하다.
또 국민연금은 관리운영비의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고, 공기업으로서 이윤을 남기지 않으며,
의무가입이므로 별도의 마케팅 비용이 필요없기 때문에
관리ㆍ행정 비용이 절감되어 그만큼 더 가입자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국민연금 가입자의 54%에 이르는 직장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의 절반을 회사에서 납입해 준다는 점에서
민간 연금에서 누리기 어려운 혜택 구조를 갖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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