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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엽서를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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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52회 작성일 10-12-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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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로또복권이 처음 나왔을 때 썼던 글이 생각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행성에 촛점을 맞추어 비판을 할 때

저는 또다른 시각으로 글을 썼었습니다.

사회가 탄탄해 질수록(안정될수록) 계층(계급)간의 이동은 더 어려워지고

거기서 기대는 게 역전의 한방이라고,

선진국일수록 더 복권이 발달했다고.


얼마전 어느 기업 임원이 한 말이 기억납니다.

죽으라고 일만 해서 부자되는 시대는 지났다.(지금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런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성실히 노동만하고 그것을 믿고 평생을 하는 노동자들,

또 다른 직업일지라도 한 길을 수십 년동안 걸어온 사람들은 부를 떠나 대체로 존경받아야 마땅하고

이 사회의 중심을 잡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 직장은 아니지만

고만한 공장에서 육체 노동, 그리고 노가다판에서 이 생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노후대책 해놓은 것도 없기에 힘 떨어지면 글이나 팔아 그리 부족함이 없게 되는 꿈을 꾸면서,

술로 반쯤 건강이 흐늘거리고, 노동으로 반쯤 건강이 비실거리는 몸을 생각하면

그 전이라도 그렇게 글이나 팔고, 책이나 보고 하는 꿈을 꾸면서 오랫동안 글을 써왔습니다.


오늘이 떠나면 한 해가 떠납니다.

어쩌면 하루하루 근성적인 인사보다는

진심 어린 인사를 위해서 일 년을 나누어 놓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게시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조합원님들,

다가오는 새해 원하는 소망 이루어지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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