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싸워야 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1) 우리는 싸워야 한다.
한진중공업...
조합원은 1천여명이지만 비정규노동자들은 2000여명.
회사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동자를 짤라야 한다고 말하고
노동자는 회사를 없애개 위해 노동자를 짜르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구 말이 맞을까?
당연히 노동자의 말이 맞다.
이명박이가 4대강 살리기를 한답시고 강을 푹~ 죽여놓는 것 처럼
조남호회장은 영도조선로를 폐쇄하기 위해 정리해고를 하려하고 그런 정리해고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수주를 안하면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아~~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놈의 한진자본의 꼼수..)
이번에 회사는 정리해고 명단을 통보하면서 '회사를 살리려는 절박한 심정에서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로 해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리해고를 해야 수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안다. 수주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한다는 걸. (도대체 3년가까이 수주를 못하는 조선소가 한국땅에 어디있는가?)
수주단가도 영도조선소가 결코 높지 않다는 걸. 노동자들의 임금도 다른 삼성중공업 등에 비해 훨씬 적다는 걸.
필리핀에다 올인하고 부산땅을 떠나 먹튀하려는 걸.
정규직 다 짜르고 그 자리에 비정규직을 고용해서 적당히 부려먹다가 몇년안에 영도조선소를 사실상 폐쇄하고
필리핀으로 쓩하고 떠 버릴 거라는 걸...
그래서 부산시민단체들이 빡쎄게 나서서 싸우고 있다.
야4당이 합심해서 싸우고 있다.
노동자들이 모여서 싸우고 있다.
이 문제는 노사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부산경제의 문제이니까.
(2) 누가 어떻게 싸울 것인가.
근데.....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맘을 갖고 투쟁하는가에 따라 이번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점이다.
강건너 불구경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단결해서 투쟁하려는 사람들이 적을 수록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
자본과 권력은 그 틈을 기어이 비집고 들어와서 노동자들의 목을 죄고 노조깃발을 짓부수고
결국 진보정치의 싹을 서서이 말라죽여 갈 것이다.
이미 지난번 1월 12일 정리해고 명단통보에서 저들의 본모습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 1월3일~5일까지 부산시청앞에서 열린 48시간 공동행동에 겁을 먹고 부산시는 다급하게 움직였었다.
무슨 경제위원장인가 하는 사람이 급하게 날뛰었고
(관민이 함께하는 대책테이블을 만들겠다고 호들갑을 떨다가 윗선에 꾸지람을 들었는지 꼬리를 내렸지만...)
언론도 매우 노동자에게 호의적이었다. 결국 회사도 해고명단통보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근데 판이 좀 바뀌기 시작했다.
크레인농성이 시작되었고, 교섭이 지지부진해지자 여론도 노동자여론 일변도에서 약간씩 중립을 가장한 위치로 옮겨졌고,
노동자들의 일정정도의 투쟁전술 혼란 양상이 저들에게 포착되었다.
그들은 그 틈을 정확히 놓치지 않고 들어왔다. 분열과 고립은 우리에게 패배만을 안겨줄 거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보여주었다.
아직 끝난게 아니다. 일진일퇴를 한 것이다.
정리해고 통보 후 30일후에 정리해고가 확정되니 1월 남은 보름정도에 모든 결판은 날 것이다.(2월초에는 설날이 있으니까..)
이 보름안에 치열한 전투를 벌여서 승부를 봐야 한다.
우리 모두가 거대한 파고를 일으켜 저 광활한 부산전역의 바다에 뛰어 들어야 하는 이유다.
부산시민들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저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한진자본, 부산시, 한나라당 등을 상층부에서 끊임없이 압박하면서도
아래에서는 먹튀한진을 고발하는 운동이 끝간데 없이 광풍처럼 일으켜서
한진이 더 이상 부산땅에서, 한국땅에서 고개를 못들고 살게끔 만들어 버려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만들 것이다.
누가 뭐래도 그렇게 만들기 위해 모두들 나설 것이다.
먹튀한진고발, 먹튀한진처벌운동에 노동자들도 나서고
단체회원 개개인이 모두 하나의 지역을 책임지고 완강하게 싸움을 시작할때
교섭을 하든 투쟁을 하든 막판 힘겨루기를 하든 모든 투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평론가가 필요할때가 아니라 각오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완강하게 실천하는 실천가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한진중공업...
조합원은 1천여명이지만 비정규노동자들은 2000여명.
회사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동자를 짤라야 한다고 말하고
노동자는 회사를 없애개 위해 노동자를 짜르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구 말이 맞을까?
당연히 노동자의 말이 맞다.
이명박이가 4대강 살리기를 한답시고 강을 푹~ 죽여놓는 것 처럼
조남호회장은 영도조선로를 폐쇄하기 위해 정리해고를 하려하고 그런 정리해고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수주를 안하면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아~~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놈의 한진자본의 꼼수..)
이번에 회사는 정리해고 명단을 통보하면서 '회사를 살리려는 절박한 심정에서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로 해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리해고를 해야 수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안다. 수주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한다는 걸. (도대체 3년가까이 수주를 못하는 조선소가 한국땅에 어디있는가?)
수주단가도 영도조선소가 결코 높지 않다는 걸. 노동자들의 임금도 다른 삼성중공업 등에 비해 훨씬 적다는 걸.
필리핀에다 올인하고 부산땅을 떠나 먹튀하려는 걸.
정규직 다 짜르고 그 자리에 비정규직을 고용해서 적당히 부려먹다가 몇년안에 영도조선소를 사실상 폐쇄하고
필리핀으로 쓩하고 떠 버릴 거라는 걸...
그래서 부산시민단체들이 빡쎄게 나서서 싸우고 있다.
야4당이 합심해서 싸우고 있다.
노동자들이 모여서 싸우고 있다.
이 문제는 노사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부산경제의 문제이니까.
(2) 누가 어떻게 싸울 것인가.
근데.....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맘을 갖고 투쟁하는가에 따라 이번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점이다.
강건너 불구경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단결해서 투쟁하려는 사람들이 적을 수록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
자본과 권력은 그 틈을 기어이 비집고 들어와서 노동자들의 목을 죄고 노조깃발을 짓부수고
결국 진보정치의 싹을 서서이 말라죽여 갈 것이다.
이미 지난번 1월 12일 정리해고 명단통보에서 저들의 본모습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 1월3일~5일까지 부산시청앞에서 열린 48시간 공동행동에 겁을 먹고 부산시는 다급하게 움직였었다.
무슨 경제위원장인가 하는 사람이 급하게 날뛰었고
(관민이 함께하는 대책테이블을 만들겠다고 호들갑을 떨다가 윗선에 꾸지람을 들었는지 꼬리를 내렸지만...)
언론도 매우 노동자에게 호의적이었다. 결국 회사도 해고명단통보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근데 판이 좀 바뀌기 시작했다.
크레인농성이 시작되었고, 교섭이 지지부진해지자 여론도 노동자여론 일변도에서 약간씩 중립을 가장한 위치로 옮겨졌고,
노동자들의 일정정도의 투쟁전술 혼란 양상이 저들에게 포착되었다.
그들은 그 틈을 정확히 놓치지 않고 들어왔다. 분열과 고립은 우리에게 패배만을 안겨줄 거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보여주었다.
아직 끝난게 아니다. 일진일퇴를 한 것이다.
정리해고 통보 후 30일후에 정리해고가 확정되니 1월 남은 보름정도에 모든 결판은 날 것이다.(2월초에는 설날이 있으니까..)
이 보름안에 치열한 전투를 벌여서 승부를 봐야 한다.
우리 모두가 거대한 파고를 일으켜 저 광활한 부산전역의 바다에 뛰어 들어야 하는 이유다.
부산시민들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저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한진자본, 부산시, 한나라당 등을 상층부에서 끊임없이 압박하면서도
아래에서는 먹튀한진을 고발하는 운동이 끝간데 없이 광풍처럼 일으켜서
한진이 더 이상 부산땅에서, 한국땅에서 고개를 못들고 살게끔 만들어 버려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만들 것이다.
누가 뭐래도 그렇게 만들기 위해 모두들 나설 것이다.
먹튀한진고발, 먹튀한진처벌운동에 노동자들도 나서고
단체회원 개개인이 모두 하나의 지역을 책임지고 완강하게 싸움을 시작할때
교섭을 하든 투쟁을 하든 막판 힘겨루기를 하든 모든 투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평론가가 필요할때가 아니라 각오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완강하게 실천하는 실천가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