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전산장애를 겪었던 농협중앙회가 19일 또다시 전산시스템 장애가 일어나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농협 인터넷뱅킹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부터 오후 1시49분까지 약 4시간 동안 계좌조회, 신용카드 조회 등 일부 서비스가 오류를 일으켜 정상작동하지 않았다. 오프라인 창구에서도 신규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농협측은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전산시스템은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달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로 복구하는 데만 한 달 가까운 시간을 소요했지만 또다시 장애가 일어나면서 고객의 불만과 우려만 키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