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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불법촬영 범죄 관련하여, 공사와 노조에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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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769회 작성일 25-03-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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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마음편히 출근한 여성직원 계신가요?

가장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법촬영은 사회구조적 문제이며, 개인의 일탈이 아닙니다.

이미 서울지하철, 철도 등 우리처럼 교대근무로 숙소를 사용하는 회사에서 벌어진 일이며, 우리 공사에서도 이 문제를 일회성으로 봐서는 안될 것입니다.



숙소를 사용하는 여성직원으로서, 회사와 노동조합에 요구합니다.



공사에서는,

1. 무엇보다 가해자 엄중처벌에 나서주십시오. 즉각적인 파면조치를 바랍니다.

2. 피해 여성들이 온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써주십시오. 휴가부여, 심리상담 지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주십시오.

3.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가해자를 개인적으로 두둔한다든지, 동정여론이 형성된다든지, 피해여성을 특정하는 등 일이 없도록 해주십시오.

4. 사내 모든 숙소, 휴게시설 등 불법촬영물 전수조사 해주십시오. 각 역에서 알아서 확인할 일이 아닙니다. 전문기관 불러서 정기적으로 해주십시오.

5. 여성숙소 비밀번호가 사실상 누가 알더라도 알게 되어있는데, 철저하게 여성직원들만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꾸도록 조치해주십시오.



노조에서는,

1. 이 사안과 관련한 성명을 내주십시오. 가해자 엄벌촉구와,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조도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2. 공사 대응이 미온적일 경우 적극적으로 나서주십시오.



사내 모든 여성직원이 이 사안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피해여성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가해자에 대한 동정여론이 형성될 경우 등에는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조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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