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전위원장님의 복직 정말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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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1인승무 파업으로 해고자만 35여명
징계재심을 통해 15명 정도는 복직되었으나
20여명이 해고자로 3여년을 고생하다가 2000년에 복직한 걸로 압니다.
당시 20여명에는 위원장, 본조, 승무간부들을 비롯해서
3개지부에 지부장, 지회장, 대의원도 2명인가 최종 해고자로 남게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를 회고해보면 사측이 1인승무합의서를 어기고 1인승무를 강행했기에
노조는 선택이 여지없이 파업에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당시 승무를 제외한 3개지부의 조직력은 대단히 미약했고,
핵심쟁점이 1인승무인 상황에서 3개지부 조합원들이 다같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간부들 수준에서는 정말 하나가 되어 싸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우리 승무조합원들도 서울상경도 하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2일
나와서 12일을 계속 파업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없지 않았습니다.
당시 위원장이셨던 김태진 위원장님께 우리 승무조합원은 작지않은
마음의 빚을 지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14년만에 복직이 되었으니
우리 승무조합원들에게도 조금의 위안이 된다고 봅니다.
다시 한번 복직을 축하드리고요.
당시 1인승무 파업으로 해고, 징계도 당하고 승진누락 등 많은
아픔을 함께 나누어 주었던 3개지부 간부 및 조합원들에게
이번 계기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마지막 해고자인 강한규 전위원장님도 위암 수술 후
건강하셨는데 최근 건강이 많이 악화되어 지팡이를 짚고 다니기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무튼 다시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라며
머지않아 복직되어 다같이 웃는 날이 멀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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