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지 못하면 완전하게 당한다. > 열린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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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나스 대통령은 FTA를 주장하고 실천해 멕시코를 말아먹었다고 정평이 난 대통령입니다. 덕분에 멕시코인의 대다수가 괴로운 삶을 살고 있죠. 그래서 혹자들은 이사람을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그가 멕시코의 발전과 멕시코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FTA를 추진했었다면 분명 실패한 대통령이겠죠. 그러나 과연 그의 의도가 그런 선량한 것이었을까요?

그는 입벌릴때마다 FTA가 멕시코의 미래를 밝게 해줄 거라고 떠벌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에서 관세없는 가격경쟁력으로 성공할 수 있고 자본유입으로 일자리도 창출한다고 했죠. 하지만 결과는 새빨간 거짓말들로 판명났습니다. 한마디로 FTA는 종합폭탄세트였던 겁니다.

가격경쟁력은 중국이나 인도의 저가공세에 밀려 효과가 없었고 유입된 자본은 일자리를 늘리기는 커녕 대대적인 민영화, 대량정리해고에 사용됐으며 다국적기업이 대기업을 사버리자 거래처를 빼았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의 대규모 도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멕시코인들이 도산과 실직으로 망한뒤 병원은 물론 전기,수도도 비싸서 못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속은 멕시코인들이 바보였던 겁니다.

협상과정에서 살리나스는 국민의 이익을 통채로 넘기는데 항상 앞장섰고 그 결과 막대한 뒷돈을 챙겼습니다. 그중 일부가 살리나스의 동생이 스위스은행에 챙겨뒀다가 동결된 1억3천만달러입니다. 그리고 아무 벌도 받지 않고 국외로 튀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이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순진한 사람들의 눈에 살리나스는 실패한 대통령으로 보이고 연민의 정마저 느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실상 살리나스는 호화스런 삶을 누리면서 뒤늦게 자신의 인형이나 불태우며 화풀이하는 멍청한 멕시코인들을 비웃으며 스스로의 성공을 음미하고 있을겁니다.

헌데 멕시코에서는 FTA 후에야 시행되서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대규모 민영화가 한국에서는 FTA체결도 전에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쇠고기전면개방은 FTA를 위해 스스로 국익을 포기한 것으로 살리나스의 협상방식과 너무도 유사합니다. 또한 득도 없이 국토만

두동강 낼 대운하마저 국민적 반대도 아랑곳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민들이 정신차리지 않는한 한국은 제2의 살리나스를 만들어내고 말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안타까운건 미친쇠고기, FTA, 대규모 민영화 등이 많이 잡아도 10%를 위한 정책이라면 나머지 90%에게는 나중에 엄청난 압박과 고통으로 다가올 거란 말인데 그 90%가 손놓고 당하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촛불집회 단속나온 선생들이나 경찰들도 10%에 속할리 없으니 결국 자신들의 미래를 절단내는 일을 하고 있는거죠.

이익챙기는데 뛰어난 일본마저도 20개월미만 소만 수입하고 FTA는 시도하는 척만 한 체 미루고 있습니다. 멕시코인들은 8년간의 고통을 겪고나서야 8년전 자신들의 무관심과 무기력함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야 첫타라서 사태가 어떻게 될지 몰라 속았다고 치더라도 한국인들은 참담한 선례들을 교훈삼아 멕시코인들같은 후회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자리 상실로 인한 노점상 증가

미국기업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내고

내국법보다는 FTA가 우선시되며

1억 4백만 인구중에서 10분의 1에 불과한 1천명 정도만이 보험해택을 받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형아출산과 태아낙태 현상

우리의 미래가 보이는데 왜 우리는 그것을 막으려 하지 않나요

우려가 현실이 되어 가는걸 왜 지켜만 보시나요

왜 방관만 하십니까

멕시코 먼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자리 상실로 인한 노점상 증가

미국기업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내고

내국법보다는 FTA가 우선시되며

1억 4백만 인구중에서 10분의 1에 불과한 1천명 정도만이 보험해택을 받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형아출산과 태아낙태 현상

우리의 미래가 보이는데 왜 우리는 그것을 막으려 하지 않나요

우려가 현실이 되어 가는걸 왜 지켜만 보시나요

왜 방관만 하십니까

멕시코 먼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분 월드컵에만 관심갖을게 아니라

한미 FTA 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