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용역아주머니들의 선거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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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조위원장 선거 정말 박빙이었습니다.
투표율도 높은 거 보니 조합원들의 관심도 많았던 거 같구요.
제가 평소 노동조합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탓인지 몰라도 이번 위원장선거에 용역아주머니들도 투표
를 하는 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우리 조합원으로 받아들여서 이렇게 된 건진 몰라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노조에서 찬반투표를 하면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부분 찬성표를 던져온 저도 문제이지만 서비스지부가 생긴다
는 게 노조위원장 투표권까지 준다는 건 생각도 못 한 일입니다.
어떻게 된 건지 자세히 아시는 분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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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은 제가 공사 자유발언대에 올린 글입니다.
다른 여러가지 질문을 자유발언대에 올렸을 때 관련부서에서 즉각적인 답변이 나오는 거와는 달리 이번 글에
대해서 노동조합으로부터 어떠한 댓글도 없더군요.
이미 조합원들의 투표로 결정된 일이니 어쩔 수 없다.. 뭐 이런 건가요?
이번 위원장 선거때는 각 후보들로부터 자신들의 공약을 조합원들에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평조합원의 입장에선 누가 위원장이 되냐보다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번에 출마하신 두 분중 아무나
하셔도 되었을 듯 합니다.) 그 전에 치뤄진 서비스지부 관련한 찬반투표가 더 중요한 거 같은데 그 당시엔 이런
일들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번 일과 관련하여 제 주위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이런 내용을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만큼 평소 노동조합의 일에 관심이 없는 조합원들이 일차적으로 문제겠지만 우리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위원장
선거에 소속이 다른 직원들까지 투표를 하게 한다는 건 조합원들의 생각과 조금 다른 듯 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앞으로 다른 지부들 보다는 역무지부쪽의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또한 됩니다.
서비스지부의 입장에선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같이 얼굴 맞대고 일하는 역무지부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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