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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역무지회장 후보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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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14회 작성일 11-11-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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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역무지회장 후보로 나섰습니다

 

  역무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금곡역에 적을 둔 이영호입니다. 10월까지 노동조합 14대 집행부에서 선전홍보부장을 맡아 2년 동안 전임활동을 했고요. 이제 다시 역무 현장으로 돌아와 좀 더 가까이에서 역무조합원 동지들과 함께하기 위해 호포역무지회장 선거에 후보로 나섰습니다.

 

  젊고 새로운 분들이 앞에 나섰으면 했는데, 답답한 심정에 다시 역무조합원 앞에 섰습니다. 얼마 전 총선거에서 뽑지 못한 지회장 5명과 대의원 19명을 뽑는 이번 재선거에서도 저 혼자만 후보등록을 한데서 알 수 있듯이 역무지부 현장은 매우 위축되어 있습니다.

 

  조합원 누구에게 물어봐도 노동조합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하지 않는데 노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갈수록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분명 여러 이유가 있을 테지만, 제 생각엔 가장 큰 이유가 ‘믿음의 상실’이라 봅니다. 필요하긴 한데 한발 더 내딛기엔 뭔가 꺼림칙한 느낌 뭐 그런 거 있잖아요. 한마디로 노동조합 특히 역무지부에 믿음이 가지 않는 거지요.

 

  가끔 “왜 노동조합활동을 하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두 번이나 해고되면서도 노동조합활동을 계속하는 저의 모습이 무척 애처로웠나 봅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노동자이자 조합원이기 때문이고, 나 자신을 위해서”라고 얘기했습니다. 미력한 힘이지만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게 노동조합을 조금이나마 강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강한 노동조합이 나의 권익을 지키고 쟁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무조합원 동지 여러분! 세상은 싸우는 자의 것입니다. 우리들 권익 또한 투쟁을 통해 지키고 쟁취할 수 있습니다. 그 투쟁의 구심이 노동조합이고, 역무지부입니다.

욕 듣지 않는 조합활동을 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이 모이는 역무지부가 되도록 호포역무지회 조합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나를 믿고, 바로 옆 동료를 믿고, 나아가 노동조합을 믿고 함께 합시다.

금곡역 이 영 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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