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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누굴 위해 지하철요금을 올리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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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3회 작성일 11-11-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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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부산시민들의 주머니를 더 갈취하는 일이다.

 

 부산시민들은 지금도 환승가(대인 200원)를 별도로 하더라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요금을 내고 부산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중이다. 다른 지역 요금수준과 같게 조정하기는커녕 다시 올린다면 부산지역 서민들의 주머니를 이중삼중으로 훔치게 될 것이다. 부산시민들이 부산시 정책에 고분고분 잘 따르는 봉이기로서니 너무 한 일이다.

 

  하나, 부산교통공사의 운영적자는 요금인상으로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공사 설립원년에 운영적자 1,151억원 때문에 지하철요금을 무려 300원이나 올렸지만 결산결과 운영적자는 749억이나 더 발생되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지하철요금 인상과 공사 운영적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이 판명된 바 있었다. 공사는 21C 도시철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답게 지하철요금 추가 인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악랄하게 비싼 요금이란 신기록을 수립하는 동시에 다른 교통수단들의 요금인상 및 다른 지역 지하철요금을 인상시키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공사 종사자들은 안팎으로 더 심한 ‘허리띠 졸라매기 경영’을 강요받게 될 것이다.

 

  하나, 안준태 사장은 2011년 12월말을 끝으로 공사를 떠날 참이다.

 

 2011년 12월 1일은 안준태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기 1달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이다. 그의 지금은 제대영장을 받아놓고 있는지라 ‘떨어진 낙엽에도 몸을 사려야 하는 ’ 처지이다. 그런 사장이 부산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하철종사자들로부터 원성사는 짓을, 더군다나 공사 사장 이후 정치적 입신을 엿보고 있는 주제에 시민들에게 폐만 안겨주는 페악질을 서슴치 않는 것은 공사 사장으로서 본심이 아니다. 다른 무엇 때문이다.

 

  하나, 부산광역시의 책무는 요금인상으로 면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부산교통공사의 몸통이자 안 사장의 친정이라 할 부산광역시에 이로운 것도 전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 부산광역시는 주민복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부산교통공사는 그 주민복지 및 주민편익을 위해 경영되어야 하나, 지하철요금인상은 그런 주민편익에 역행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적된 운영적자로 인한 지하철요금인상은 다른 무엇보다도 부산교통공단폐지법률과 ‘지하철 부채 해소를 위한 국가와 부산광역시간 공동합의문’에 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산광역시는 공사 운영적자를 자주재원으로 해결하지 않았던 책무위반으로 언제든지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삭감 당하게 될 비운을 2006년처럼 겪게 될 것이다.

 

  하나, 지하철 요금인상은 허남식 시장의 공사경영에 대한 무능함의 반증이다.

 

 지하철 요금인상이 부산광역시를 3선 째 책임지고 있는 허남식 시장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될 리 없다. 허 시장이 부산지하철 요금을 올리면 올리는 만큼 부산교통공사 경영의 무능지수만 올라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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