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지부장 3지회 선거개입에 대해 선관위는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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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는 한 측면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노조라고 생각한다
사용자가 다른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하나의 노조로 통합하고
지난 몇년간 정규직, 비정규직 단결과 연대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있었다.
한국의 비정규노동자들은 너무나 열악한 처지에 있다보니 정규직 노동자에 비해서 의식도 낙후된 것이 사실이다
특히 50대 후반, 60대 초반의 여성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의 기본과 원칙에 대한 훈련도 부족하다
간부도 부족하고 몇 년씩 활동해온 간부들이 소중하기도 하다.
그러나 지하철의 정규직 활동가들은 이 간부들이 정말 민주노조의 간부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어떻게 노조를 운영하고 있었는지, 진정한 통합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 같고,
그것의 결과가 지금의 이 노조게시판의 유치찬란한 수준의 글들이 도배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핵심은 이것이다
두 번씩이나 단독후보였음에도 과반수에 미달한 3지회장 후보가 세련되고 매끄럽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선관위에 문제제기 했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진위를 밝히면 될 일이다
사실은 2년전에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
그때는 문제제기하는 당사자가 없어서 그냥 묻히고 말았다.
지금 서비스지부 현장에는 용역업체들이 관리자들을 통해서 공공연하게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
이것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꼭 밝혀져야한다
업체와 결탁해서 자신이 원하지 않은 후보를 낙선시키는 지부장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어떻게 투쟁할 수 있겠나? 또한 임기중에 정년을 맞는 지부장이 1호선에서 퇴사하면 3호선으로 회사를 옮겨서 임기를 마치겠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3호선 업체와 사전에 합의가 없이 입밖에 낼수 있는 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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