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화려함)는 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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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바꾸다보면
그 역사성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부산지하철 개통 27년 역사를 가졌다지만
아래 것이 위로 바뀐 것처럼
그 흔적을 찾기란 선로 위로 운행되는 전동차 말고는 쉽지 않다.
그마저도 주로 터널 속으로 다니다보니
사람들의 눈에 띠기가 쉽지 않다.

오래된 도시철도시설물로 치자면 이만한 것이 있을까?
그러나 세워지고 37년째 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 1번 출입구“
공사 명칭이 서울지하펄공사에서 서울메트로로 바뀌고
세계인의 내왕이 빈번하고 주변건물들이나
철도 KTX시대에 영락없는 천덕꾸리기로 비춰질 수도 있겠으나
서울사람들은 저 도시철도 흉물을 치우려 하기는커녕
37년 지하철역사의 상징처럼 귀하게 여긴다.

그 27년 후
서울메트로와 다른 서울도시철도공사가
6호선을 개통하면서 세운 지하철 출입구표지다.

2006년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대전 심장부에 세운 표지다.
그 33년 전에 서울에 세워진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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