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수 사무처장님 아직 3일이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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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과 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후광을 업은 배태수님께서는
공사 사장이 아니라 뭔들 못하겠습니까?
배태수님의 가미가재 낙하를 위한 준비는 공사에서 오래 전부터 있었고
그 대미는 부산시의회 사무처장님께서 낙하하시는 것으로 끝날 것입니다.
허나 의아한 것은 무엇때문에 의회 사무처장님은
수년간 쌓아온 부산시의회의 권위를 실추시키면서까지
허남식 부산시장을 위한 가미가재 낙하를 하시려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것도 님의 공사 사장 3년 임기동안에 허 시장의 임기가 종료될 것이 뻔한데
갖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홀홀단신 모험을 감행하시려는가 하는 점입니다.
어쨌거나 많은 이들의 후광을 업은 님은 저 정도 쯤이야 밟고 넘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저를 밟고 넘어가신 님은 이내 우리 노동조합을 만나실 것이고
제가 소속하고 있는 민주노총과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노사관계는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많은 복잡다단함이 작동되기 마련인데
그래서 노사 양측 대표자의 대표성은 생명과도 같이 중요할진데
님의 공사 사용자대표성은 저를 밟는 순간부터 온전하지 못할 것입니다.
님의 사용자 대표성이 온전하지 못한 것은 공사 노사관계의 부작동을 의미할 것이고
님의 사용자 대표성에 대한 법적인 공방의 차원을 넘어서
또 다른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것임을 인지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그런 탓은 오롯이 가미가재행을 결행하려는 님의 선택으로 비롯될 것이고
그 선택의 날은 아직 3일이나 남았습니다.
배태수님의 실패는 물론이고 부산시의회 및 소속 여러 의원님들에게 누를 끼치고
400만 부산시민들에게는 많은 허탈감을 연말연초에 안겨주는 비극적인 일은 벌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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