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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이 새로운 비젼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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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13회 작성일 12-01-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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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이 새로운 비젼을 만들겠습니다.

홍세화대표 부산지역 기자회견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진보신당 대표 홍세화입니다.


나라 안으로는 양극화가, 밖으로는 세계 경제위기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진보신당은 전현직 지도부가 탈당하는 등 여러 어려움을 맞았지만 이제 저를 비롯한 4기 대표단이 새로 출범하면서 새롭게 진보정치를 다시 시작해보고자 하는 결의에 차 있습니다. 저는 이 시대의 어려운 과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진보세력이 결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얼마전 진보신당을 비롯한 사회당, 녹색당창준위, 진보교연, 노동운동 좌파 등 많은 진보좌파정당 및 단체가 하나되는 진보좌파 정당건설 연석회의를 제안하였습니다. 이 연석회의 논의를 통해 하루빨리 대안적인 진보좌파정당을 여러분 앞에 보여드릴 것입니다.


당원배가운동을 벌이겠습니다. 현재 진보신당의 당원은 1만 4천여명 가량 됩니다. 그러나, 진보정당이 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당원들이 더욱 많이 늘어나야 합니다. 내년 총선까지 지금의 당원에 2배가를 이루고 진보좌파정당을 제대로 건설하여 3만명의 건실한 당원이 당을 이끌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로 입당한 당원 및 기존 당원들을 중심으로 당원교육과 토론을 꼼꼼하게 실시하여 기초가 튼튼한 진보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얼마전 한나라당은 또 다시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한미FTA를 날치기-강행처리한 것입니다. 한미FTA는 미래의 후손들이 결정하고 운용할 이 나라의 자원과 강토, 제도를 강탈하여 미국에 헌납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이 한미FTA를 통해 이익을 볼 유일한 세력, 한국과 미국의 초국적 자본이 있습니다. 우리 진보신당은 한미FTA폐기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싸울 것입니다. 지금도 물론이지만 만약 총선까지 한미FTA가 폐기되지 않는다면 한미FTA폐기를 걸고 총선을 치룰 것이며, 이는 총선에서 야권연대의 제1전제조건이 돼야 합니다.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분노하여 정권을 심판하자는 국민여러분의 의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동시에 한미FTA폐기와 근본적 사회대개혁 등 진보의 정체성을 견고히 유지하면서 야권연대 논의에 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부산을 비롯해 전국의 지역구에서 2~3석의 당선자를 내고, 비례대표에서도 3%를 돌파하여 2~3석의 후보를 당선시키겠습니다. 특히 비례대표는 당내외에서 대중적으로 진보를 상징할 수 있는 인물군을 육성, 또는 영입해서 반드시 당선시키겠습니다.


얼마전 부산에서는 부산일보 노조의 정당한 문제제기에 회사측이 스스로 윤전기를 세우고 노조위원장과 편집국장을 징계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습니다. 이는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서 진보신당은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이 사태의 모든 도화선이 되고 있는 정수재단은 노조의 주장대로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사회에 환원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정수재단의 전 이사장이자 실질적 지배의혹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반드시 입장을 표명해야 합니다. 단지, 사장이 사표를 제출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수재단 사회환원 투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지난 10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에서 보듯이 기존 정당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대단히 높습니다. 그 불신에는 기성 보수정당과 더불어 저희 진보신당에 대한 따끔한 질책도 담겨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성찰하여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6일

진보신당 대표 홍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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