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외치저 민주 지지율 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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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각 당이 6일부터 공천심사를 본격화하고 있지만, 이와 병행해야할 연대 논의에는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앞서 통합진보당은 지난 1·15 민주통합당 전대 직후 '총선 야권연대 논의기구' 구성과 광역 단위 정당 지지율로 후보 수를 배분하자는 연대 방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지금껏 묵묵부답이다.
진보세력 연대방안 제시에 20일 지나도 묵묵부답
PUK선 공감대 높지만 내부 경쟁 치열해 진통 예고
대신 민주당은 분명한 성과를 내는 게 야권연대의 중요한 원칙이라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지지율별 후보 배분방식보다는 경쟁력을 고려해 경선으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셈이다.
물론 각 당은 표면적으로 야권연대가 총선 승리의 필수조건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각 당내 기류는 크게 다르다. 무엇보다 키를 쥔 민주당이 소극적이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야권연대 논의에 대비한 내부 전략이나 통합진보당에 양보할 전략공천지역 검토를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민주당의 태도에는 최근 두 당의 현격한 지지율 격차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을 앞질러 3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통합진보당은 3~5% 안팎에 머물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선 단일화가 안돼도 승산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이와 관련, 부산·울산·경남(PUK)야권은 당대 당 논의 결과에 관계 없이 시·도당 차원의 연대는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입장이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PUK의 경우, 2010년 6·2지방선거 이후 치러진 모든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뤄내며 연대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아왔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야권의 힘을 모아, 그 시너지로 목표 의석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PUK도 최근 야권의 상승세로 내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대 협상의 걸림돌이 만만치않다.
대표적으로 부산야권에서는 영도구가 발등의 불이다. 민주통합당과 진보신당의 경우, 민병렬 김영희 두 시당위원장이 후보로 나서 양당의 자존심이 걸려있는데다, 김비오 민주당 후보는 두 후보보다 오랜기간 이 지역에서 표밭을 갈아왔다는 점을 내세워 일방적인 양보는 못한다는 입장이다.
야권 관계자는 PUK의 경우, 어떻게든 야권연대는 성사되겠지만 이번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역구도 극복이라는 대원칙을 위해 각 당과 후보들의 대승적 자세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산 야권은 이번 주부터 연대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각 당이 6일부터 공천심사를 본격화하고 있지만, 이와 병행해야할 연대 논의에는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앞서 통합진보당은 지난 1·15 민주통합당 전대 직후 '총선 야권연대 논의기구' 구성과 광역 단위 정당 지지율로 후보 수를 배분하자는 연대 방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지금껏 묵묵부답이다.
진보세력 연대방안 제시에 20일 지나도 묵묵부답
PUK선 공감대 높지만 내부 경쟁 치열해 진통 예고
대신 민주당은 분명한 성과를 내는 게 야권연대의 중요한 원칙이라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지지율별 후보 배분방식보다는 경쟁력을 고려해 경선으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셈이다.
물론 각 당은 표면적으로 야권연대가 총선 승리의 필수조건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각 당내 기류는 크게 다르다. 무엇보다 키를 쥔 민주당이 소극적이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야권연대 논의에 대비한 내부 전략이나 통합진보당에 양보할 전략공천지역 검토를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민주당의 태도에는 최근 두 당의 현격한 지지율 격차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을 앞질러 3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통합진보당은 3~5% 안팎에 머물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선 단일화가 안돼도 승산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이와 관련, 부산·울산·경남(PUK)야권은 당대 당 논의 결과에 관계 없이 시·도당 차원의 연대는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입장이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PUK의 경우, 2010년 6·2지방선거 이후 치러진 모든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뤄내며 연대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아왔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야권의 힘을 모아, 그 시너지로 목표 의석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PUK도 최근 야권의 상승세로 내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대 협상의 걸림돌이 만만치않다.
대표적으로 부산야권에서는 영도구가 발등의 불이다. 민주통합당과 진보신당의 경우, 민병렬 김영희 두 시당위원장이 후보로 나서 양당의 자존심이 걸려있는데다, 김비오 민주당 후보는 두 후보보다 오랜기간 이 지역에서 표밭을 갈아왔다는 점을 내세워 일방적인 양보는 못한다는 입장이다.
야권 관계자는 PUK의 경우, 어떻게든 야권연대는 성사되겠지만 이번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역구도 극복이라는 대원칙을 위해 각 당과 후보들의 대승적 자세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산 야권은 이번 주부터 연대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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