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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아 공사중인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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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21회 작성일 12-03-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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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크린도아 공사중인 승강장은 하루에 수백에서 수천 명의 승객들이 이용하는 정상적인 승강장입니다.

그러므로 안전을 위해 조명은 절대 필수 요소입니다.

더군다나 “출입문 직상부에 설치하는 조명”은 필수 중에 필수입니다.

승강장 가운데 부분에는 설치하지 않더라도 “열차 출입문 상부에는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됩니다.

 

현재 공사중인 승강장 조명의 문제는

-현재 정상적인 승강장 조명과는 달리 “열차 출입문 위에 조명등”이 없습니다.

승강장 중간 부분에만 임시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공부하는 책상의 스탠드등이 학생의 등 뒤에 설치 된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밝은 조명을 설치해도 등 뒤에서 비춘다면 책상은 어둡습니다. 학생의 등에 가려 책에는 그림자가 생깁니다. 보행중인 승객에 가려 출입문 근처는 그림자 때문에 어두워집니다. 타고 내리는 승객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만약에 회사에 안전 관련 담당자가 있다면 해당 역에서 운전석에 앉아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승강장에서 보는 밝기와 운전석에서 보는 밝기는 천지차입니다.

 

-스크린도아 유리문이 설치 된 역은 더 심각합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임시등 조명 + 운전실 유리창 + 색깔 있는 스크린도아 유리창 + 보행승객의 그림자를 통해 보는 후사경이나 CCTV 모니터는 상당히 어둡게 보입니다. 그리고 열차의 창문을 통해 나오는 빛도 스크린도아 색깔 유리에 가려 승강장을 비추는 빛의 양이 줄어듭니다. 결론은 출입문을 닫기가 힘든 상황이 됩니다. 이 문제로 출발 시간이 지나도 출입문을 닫지 못하고 억지로 출입문을 닫아도 열차근처에서 모든 승객이 보이지 않을 때 까지 후방이 확인이 되지 않기에 출발을 못합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정차시간인데 스크린도아 공사로 인해 출발 시간 지연과 사상사고 까지 병발사고의 우려가 있습니다.

 

만약에 회사에 안전 관련 담당자가 있다면 운전석에 앉아서 직접 후사경과 CCTV 모니터를보시기 바랍니다. 보행승객으로 인해 출입문 근처가 얼마나 어두워 보이질 않는지 직접 확인 해보세요. 그리고 담당자의 판단에 괜찮다고 생각되면 추가 임시등을 설치하지 마세요.

아무리 기관사가 안보인다고 주장해도 담당자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면 그만이니까요.

승강장에서 보는 밝기와 운전석에서 보는 밝기는 천지차입니다.

색깔있는 두꺼운 유리를 옆에서 비스듬이 보면 그 색깔이 더 진하게 보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아실것입니다. 경험 해보세요. 부족한 임시등+운전실유리창+색깔 있는 두꺼운 스크린도아 유리창 비스듬히 보기+보행승객의 그림자로 인한 어두움이 얼마나 심한지 말입니다.

 

열차 출입문 상부에 임시등을 설치하는데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승객의 인명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설치하는 비용을 아껴서 공사비를 절약 하는 것이 절약일까요?

그리고 추후 추가로 스크린도아 공사 예정인 승강장은 기존의 조명 설비를 최대한 늦게 철거 할 수 있도록 공사 계획을 짜시기 바랍니다.

정상적으로 승객 취급을 하는 승강장의 천장 조명만 다 뜯어 놓은 채 몇 달간 공사를 방치 하는 것은 올바른 작업 순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안전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열차의 출입문 상부”에 추가 임시등을 설치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스크린도아 공사로 인해서 일어나는 후방감시 어려움, 인명사고 개연성에 대한 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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