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동자들의 파업투쟁에 동지들의 힘을 실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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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언론노조의 파업이 MBC는 100일, KBS는 64일째를 맞이합니다.
어제 7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희망캠프'라는 이름을 걸고 천막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정부들어, 언론장악을 통한 여론조작이 과거 독재정권 시절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이 동지들이 2달, 3달 월급을 포기하면서, 그리고 해고 등의 징계를 맞아가면서 투쟁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노동자 민중의 이야기가 언론에서 외면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 동지들의 투쟁이 장기화 되다 보니 많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KBS 부산지부 조합원들은 파업 들어가면서 생계비 때문에, 조합원 개인 당 2000만원씩 빚을 내서 싸우고 있다고 합니다. 사측이 10억이 넘는 손해배상을 주요 조합간부 개인에서 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KBS본부와 MBC본부 조합원은 국민들에게 전하는 투쟁 결의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언론자유가 살아 있음을 말하기 위해 정치·경제의 심장부 여의도에서 희망캠프를 시작한다며 언론인들이 자신의 양심을 속일 필요가 없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독립언론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동지들의 소중한 싸움을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승리로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당장 이번 주에 주요한 연대 일정이 두 가지 있습니다.
내일(수요일) 16시부터 파업연대 호프데이가 있습니다. 산별연맹 및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서울에서 언론파업을 지지하는 전국 노동자대회가 있습니다. 함께 상경해서 이 동지들에게 힘을 실어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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