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은 아니나 편법일뿐 > 열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열린게시판

자랑스러운 우리는!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불법은 아니나 편법일뿐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64회 작성일 12-05-14 13:05

본문

참으로 빈부의 격차를 느끼네

 

이명박 대통령의 6살과 9살짜리 외손주들이 각각 9억원어치씩의 주식을 보유한 주식부자로 확인됐다. 또한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의 11살 외손자는 자그마치 40억원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범한 국민이 평생 열심히 일해도 모으기 힘든 재산을 1% 출신이라는 이유로 가볍게 벌어들인 셈이다. 모두 증여세를 내고 물려받은 것이라고는 하나, 극심한 양극화로 대다수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한국의 대통령 집안답지 않은 모럴 해저드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4월30일 종가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을 보유한 만 12세이하 어린이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주식부자 숫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지난해 87명보다 15명이 늘어난 수치다.

문제는 이들 102명 가운데 이 대통령 일가의 어린이들이 3명이나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다.

이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의 장녀인 조 모양은 9살임에도 불구하고 9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조 부사장의 장남인 조 모군은 6살 나이에 역시 9억1천만어치의 주식을 보유중이다. 이들은 어린이 주식갑부중 각각 랭킹 25위와 24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상득 의원의 첫째사위인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아들인 구모 군은 11살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0억3천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주식갑부로 밝혀졌다. 구모 군은 당당히 전체 랭킹 5위에 등극했다.

이상득 외손자보다 많은 주식을 보유한 1~4위는 GS일가가 거의 싹쓸이했다.

허용수 (주)GS전무의 장남(11)과 차남(8)이 각각 453억원과 163억원으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고,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12)은 17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박상돈 예신그룹 회장의 딸(9)은 47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재벌닷컴>은 올해 어린이 주식부자가 급증한 것은 최근 상장사 대주주들이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회사 주식을 일회에 수백주에서 수천주씩 증여하는 이른바 '짬짬이 증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짬짬이 증여'는 회사 주식을 조금씩 증여하는 것으로, 나중에 증여하는 주식에 대해 배당금 등 소득원을 제시할 수 있어 세금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량 주식증여에 따른 세금 부담과 사회적 비판시각도 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재벌닷컴>은 이어 이와 함께 지난해 유럽발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한 틈을 타 상장사 대주주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회사 주식을 증여한 사례가 많았던 것도 어린이 억대부자가 많이 늘어난 배경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갈수록 저연령대 주식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런 주식 증여는 불법은 아니지만 편법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809
어제
1,458
최대
15,069
전체
2,182,852

상호명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사업자번호 : 604-82-02975  대표자명 : 최정식  대표번호 : 051-678-6190
Copyright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