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파 통합진보당...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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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자.
오늘 새벽 통합진보당은 중앙위를 통해 비례대표 사퇴를 결정했고, 통합진보당 폭력사태를 방조하고 하극상을 일으켰던 당권파 장원섭도 해임되었다.
이정희는 이미 그만뒀고, 경기동부로 일컫는 당권파들은 '정치깡패 용팔이'로 전락했다.
당권파를 위해 몇 시간의 쿠데타를 도모했던 장원섭은 해임당하면서도 끝까지 사퇴라고 강변하는 추한 모습을 보였고,
중앙위원회가 선출한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곧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란다.
당권파의 패악질을 감정적인 주사파, 자주파 비난으로 몰고가는 것은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
당권파의 패악질은 정파, 이념 대립을 통해 통합진보당, 진보진영 분란을 키우는 그들만의 생존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계속해서 통합진보당, 노동계 등 진보진영의 이권을 독점하고 싶었던 것이다.
게시판 글의 비난과 달리 민병렬 위원장은 5월5일 운영위원회에서 비례대표 총사퇴를 이끌어내고 당권파를 비판하며 통합진보당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노력했다는 언론보도를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통합진보당 활동에 열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감정적 선동과 비난하는 것도 불편하다. 당권파의 더러운 폭력에도 끝까지 책임감으로 버틴 이들 역시 통합진보당 사람들이었다.
노동과 진보를 외치는 자라면 '거짓 진보주의자-당권파'라는 부류는 절대 배려할 수 없는 집단이고, 축출의 대상이다.
경기동부라 불리는 당권파들이 이 땅에 다시 발딛지 못하도록 하는 진보주의자라면 이념과 가치의 차이에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이정희와 같은 차마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런 인간부류의 재림을 항상 경계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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