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공기업 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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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기업은 역시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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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기업 처음으로 직무 관련, 10만 원 이상을 수수할 경우
퇴출하는 ‘10만 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비리와 부패를 싹부터 자르겠다는 이 제도가 지난해부터 시행되면서 LH에는 청탁문
화가 사라지고 있다.LH는 지난 2년간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강도 높은 부패방지대책을 마련, 추진해 왔다.
이지송 사장이 ‘부패와는 절대로 함께 가지 않겠다’며 강력한 부패 척결 의지를
취임식에서 천명하면서 직무 관련 비위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공기업 최
초의 지방 감찰분소 도입 등 비리 직원 무관용 원칙이 확립됐다.
올해 초 LH는 ‘부패추방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청렴서약과 함께 청렴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한편 이 사장이 직접 LH의 파트너(하도급업체)인 560개 건설업
체 최고경영자(CEO)들에게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LH는 또 공기업 최초로 각 지역본부 내에 설치한 ‘감찰분소’를 통해 현장 감찰활동에
적극 나서 토착 비리 등이 조직 내에서 싹틀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건설분야에 많은 청탁행위 근절을 위해 내부 인트라넷상에 청탁등록시스템
을 구축, 임직원이 내·외부로부터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부정한 청탁을 받
는 경우 그 내용과 청탁자 등을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했다.
등록자는 책임 면제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다양한 청렴실천활동에 참여하는 직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청렴마일리지시스
템’과 윤리경영에 대한 자가진단시스템도 부패 방지 시스템의 하나이다.
입찰제도 개혁도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그동안 각종 비리와 민원의 온상이 돼왔
던 입찰심사를 ‘LH 클린심사제’로 전환, 심사 전과정 폐쇄회로(CC)TV 촬영 공개, 최
저가 주관적 심사 폐지 등 혁명적 개혁을 추진해 건설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청렴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통합공사 출범 2년 만에 비리 부패 사슬을 지우고 청렴한 기업으로 변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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