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감사의 설명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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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생활을 너무 오래했던 탓인지 아니면 제 감각이 둔해진 탓인지 어제 2012. 7. 19 이 공사 창립휴무일인지도 모르고 당면 사태 관련 사장후보자이자 행정소송에서 이긴 원고 당사자로서 재판진행과정에서 일어난 일들과 향후 수습책들에 대해서 뭔가를 해달라는 민원을 귀 공사 감사규정에 따라서 공사 감사에게 청원하고자 방문하였다 공사 감사를 만나지도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늘도 부산시청 1인 시위를 서둘러 마치고 공사로 향했습니다.
본사건물 로비에서는 감사와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지 않으면 바로 감사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제 신분증을 받고 방문증을 주면서 감사실로 가라 하였습니다.
어제처럼 엘리베이트를 타고 8층으로 갔습니다.
사장후보 및 행정소송의 당사자로서 감사에게 청원하기 위하여 왔다는 방문목적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감사는 지금 중요한 임원회의 중이므로 잠시 기다려 달라 하였고 저는 자리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도 또 듣기도 하였습니다.
여러 얘기 중에는 제가 소송에서 이겼다며 만세를 불렀단 소리에 공사의 모두들이 대단히 격앙되어 있단 말도 들었습니다.
저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무슨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소리를 듣고는 그런 택도 없는 말에 대한 해명도 했습니다.
그곳 벽에는 표창장 2점이 걸려 있었습니다.
하나는 김황식 감사원장으로부터, 다른 하나는 공사 김구현 사장으로부터 '우수부서' 공로의 표창인 듯 했습니다.
2 표창을 보고보니 지금 공사 감사실이 하는 일에 대한 근본적인 단초를 찾은 듯해서 자못 반가웠습니다.
그러고도 마냥 시간은 흘렀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초도 아까웠던지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일어나 가려하니, 그곳 실장은 그때서야 저를 7층으로 안내하였습니다.
그곳에도 감사실이 있었습니다.
감사실의 문은 반쯤 열려져 있었고 공사 감사는 전화를 하고 계신 중이었습니다.
그런 채로 문밖에서 얼마를 기다렸습니다.
저를 일견한 공사 감사는 실장더러 문을 닫으라 하였고 감사실문은 밖에 저를 세워둔 채로 닫혔습니다. 그런 상태로 계속 서있어야 할 하등 이유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약속 때문에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수가 없어 돌아서 공사 건물을 나오고 말았습니다.
저는 어제 오늘 저에게는 단 일초도 아까운 정황임에도 공사를 두 번이나 방문하고도 공사 감사를 만나지 못한 마당에 제가 만나고자 했던 바는 알려드려야 하는 것이 도리일 듯해서 민주노총 야간집회를 마치고 들어온 늦은 시간에야 비로소 몇 자 글로 대신하면서 저의 청원서에 대한 회신과 함께 아래의 의혹에 대한 현금 삼보여객 사장이시자 부산교통공사 감사이신 님의 명쾌한 해명을 듣고자 합니다.
항간에는 지방공기업법령이나 공사 규정과 감사공모 당시 자격요건의 어느 모로 보더라도 지금의 공사 감사는 그에 부합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음에도 초일류공기업 부산교통공사 감사로 허남식 시장으로부터 임명된 것은 그들의 이후자리를 놓고 이뤄진 정치적 흥정의 부산물이라는 소리가 돌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4선에다 국회 부의장까지 지낸 중진의원이지만 시대적 조류에 밀려 차기에는 밀려날 수밖에 없는 처지를 부산시장 3선까지는 지냈지만 그릇의 태생적 한계로 대선도전은 할 형편이 못 되고 그렇다 해서 뒷방으로 물러나는 것도 뭣한 처지와 서로 맞바꿔서 역할하는 것으로 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징표로써 어쩌면 걸림돌이 될 공산이 큰 박 전의원을 공사 감사로 서둘러서 정리했다는 것인데 공사 감사자리가 아무리 놀고먹는 자리라기로서니 설마 그러기야 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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