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쌍용차 철탑농성,지금 당장 책임자를 처벌하고 해고자를 복직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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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철탑농성, 지금 당장 책임자를 처벌하고 해고자를 복직시켜라!! 20일 새벽,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 노동자 3명이 송전탑에 올랐다. 15만 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30미터 상공의 쌍용자동차 공장 앞 송전탑에, 한상균, 문기주, 복기성 해고노동자 3명이 ‘해고자 복직’이라는 플랜카드를 내걸고 고공농성에 돌입한 것이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고공농성에 돌입한 것은 지난 봄부터의 대한문 앞 농성, 여름부터의 지난 새누리당사 앞 농성투쟁, 김정우 지부장의 42일간의 단식에도 불구하고, 쌍용자동차 문제가 전혀 해결될 조짐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3명의 동지는 “목숨을 건 단식 41일이 진행되는 동안 정리해고로 인한 23명의 죽음에 대한 그 어떠한 대책도 대한민국 사회는 내어놓지 못했다”며, ‘1. 쌍용차 국정 조사 즉각 실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죽어간 동지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 실시, 2. 조작되고 기획 파산에 근거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발생한 해고자의 즉각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화려한 공약으로 노동자 서민들에게 표를 구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노동자들의 해고와 비정규직으로 내모는 정치꾼들에게 우리의 생명을 맡길 수는 없다. ... 유력한 대선주자들이 약속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첫걸음은 재능교육, 현대차, 유성기업, 풍산금속, 시그네틱스, 쓰리엠, 쌍용차 등 자본가들의 탐욕으로 희생당한 노동자들에 대한 원상회복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위와 같은 쌍용자동차 동지들의 입장은 너무도 정당하다. 부르주아 정치꾼들에게 사탕발린 공약에 현혹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강력하게 연대하고 투쟁하여, 정리해고·비정규직·노조탄압을 깨버려야 한다. 지부장 단식에 이어 철탑 농성에 돌입한 쌍용자동차 동지들의 투쟁에 적극 연대하자. 당장 11월 24일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4차 범국민대회’로 결집해 힘찬 투쟁의 장으로 만들자. 노동자민중 스스로의 힘으로,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쌍용자동차 문제를 해결하고, 정리해고·비정규직·노조탄압이 없어지는 날까지 투쟁하자. 나아가 자본이 주인이 아니라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향해 전진해 나가자.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도 이 투쟁에 힘차게 연대할 것이다. - 새누리당은 쌍용자동차 국정 조사를 즉각 실시하라! -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 해고자 전원을 즉각 복직시켜라! 2012. 12. 21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사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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