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골 사고 원인은 기관사와 관제사의 소통을 못하게 만든 공사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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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2013.2.13 부로 운전취급규정 등 관련 규정을 변경하고 추가했다.
언론에서 떠드는대로 관제사와 기관사가 소통해야 될 것들에 대해서 규정도 하지 않고, 교육도 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것 하지 않은 사람들이 책임져야지, 최선을 다하고자 했던 자에게 부산시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해임을 날리는 것은 정말 아니다.
그런데 대책이라고 내어 놓은 열차속도 수시보고는 정말 그렇게 긴박한 상황에 수시로 보고가 될런지 모르겠다.
이제는 또 보고를 수시로 안했다고 기관사는 징계 받겠다.
요즘같은 시대에 종합관제실에서 열차 속도도 파악하지 못하는 시스템이라니 참으로 우스운 현실이다.
제130조의2(전령자 생략시 임무) 전령자 생략시 운행관제사와 기관사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신설 2013.2.13>
1. 운행관제사는 고장열차의 위치 및 전령법 시행사유를 기관사에게통보하고 운전지령서 발행
2. 기관사는 고장열차 위치 확인응답 및 현재 열차속도 수시보고
3. 기관사는 고장열차 발견시 운행관제사에 보고 및 30m 앞 정차 후 다시 보고
KNN NEWS 종합관제센터 제 역할 못했다[2012년 11월 23일(금)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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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발생한 부산도시철도 전동차 추돌사고는 견인 전동차 기관사와 종합관제센터의 허술한 대응이 주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합관제센터가 멈춘 전동차의 위치를 견인 기관사에게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은 것입니다.
견인 전동차 기관사와 부산교통공사 종합관제센터 사이의 대화내용이 입수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시 13분 3038 전동차가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과 물만골역 사이에 멈춰섭니다.
8시 20분 부산교통공사 종합관제센터는 3040 전동차 기관사에게 출발하지 말고 구원하라는, 즉 견인하라는 명령을 하달합니다. 이 명령은 8시 26분에 또 내려지고 8시 28분에도 다시 내려집니다.
재차 반복하는 것입니다.
8시 29분에는 멈춰선 3038 전동차를 구원연결하면 물만골에 정차해 승객들을 하차시키라고 또 명령합니다.
(교신내용/관제실:3040호,3038호 구원연결 하시면 물만골 정차 승객하차 시키세요.)
(08:30/3040호 기관사-충돌했다)
(08:33/3040호 기관사-충돌이 너무세다, 망가지고)
그리고 1분뒤인 8시 30분 견인을 위해 출발했던 3040 기관사는 충돌했다고 보고합니다.
(교신내용/기관사:3038호인데 충돌했습니다.)
그리고 3분뒤 3040 기관사는 충돌이 너무 강하고 차량이 망가졌다고 또 보고합니다.
(교신내용/기관사:충돌이 너무 강해서 구원이 안될 것 같습니다.)
부산교통공사가 공개한 대화록에는 종합관제센터가 물만골 하차라는 말을 하긴 하지만 멈춰선 3038호가 정확하게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주는 말은 없습니다.
견인을 위해 출발했던 기관사가 멈춰선 전동차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출발한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한편 오늘 공개된 사고 전동차 두대는 사고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상황을 명확히 보여줬습니다.
사고당시 충격의 여파로 두 전동차의 기관실 유리가 깨지는등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충돌시 충격을 줄여주는 완충기는 부서져 있었고 객차와 객차를 연결해주는 주름막도 찢겨져 나갔습니다.
경찰은 관제실과 기관사의 교신내용을 정밀 분석해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빠르면 다음주 초에 국토해양부 조사팀과 함께 사고전동차에 대한 정밀 감식을실시할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김동환/onair@knn.co.kr
부산일보 사고 위치도 모르고 4배 과속 기관사·관제실 불통이 원인
김한수 기자
(2013-02-14 [11:07:57] | 수정시간: 2013-02-14 [14:33:51])
지난해 11월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추돌 사고는 관제실과 기관사 간의 '불통'이 주된 사고 원인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22일에 발생한 물만골역 전동차 추돌 사고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부산교통공사 소속 기관사와 당직자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14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 100m 지점에서는 고장난 제3038호 전동차와 구조에 나섰던 제3040호 전동차가 충돌해 145명이 부상을 입었다.
물만골역 도시철도 추돌
기관사 등 6명 입건
△기관사·관제실 교신은 '불통'=경찰은 고장 전동차 견인에 나선 제3040호 전동차 기관사 김 모(46) 씨가 정확한 사고 지점을 모른 채 규정 속도인 시속 15㎞의 4배인 시속 60㎞로 운행해 추돌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또 제3038호 기관사 박 모(39) 씨는 전동차가 고장난 사실을 기관실 내 설치된 무전기와 이동식 무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개인 휴대전화로 종합관제실 당직자 이 모(49) 씨에게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운행 매뉴얼에 따르면 사고 발생시 기관사는 무전기를 이용해 사고 사실을 관제실에 알려야 하지만 기관사 박 씨는 휴대전화로 종합관제실에 알린 것은 명백한 업무 규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종합관제실 당직자인 이 씨 등은 사고 발생 직후 제3040 전동차 기관사 김 씨에게 무전을 통해 사고 내용은 전달했지만 사고 발생 위치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종합관제실 감독자인 유 모(58) 부장과 최 모(51) 차장도 사고 발생 내용을 보고 받은 뒤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다이오드블록 고장'이 원인=고장 난 제3038호 전동차에 대해 감정을 벌였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제3038호 전동차가 열차 내 배터리의 전압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멈춰섰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국과수는 사고 당시 열차 내 전류가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다이오드블록' 부품이 고장나면서 열차 배터리의 전압이 저전압 상태로 떨어져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부산교통공사는 사고 책임을 물어 종합관제소장 등 4명을 직위해제하고, 운전 및 차량 간부 11명을 지난해 11월 26일자로 전보 조치했다.
한편 부산지하철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14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근무인력 충원 등 사고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물만골역 전동차 추돌 사고를 비롯한 잇따른 사고의 원인에는 직원 개인의 근무기강 해이보다 고질적인 근무인력 부족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지하철노조 박호영 선전부장은 5분 이상 열차가 지연되면 국토해양부까지 보고되는 현행 체제에서 직원들이 받는 심리적 압박은 상상을 초월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인 승무제를 실시하고 사고시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징계를 받은 직원들의 해임처분은 과하다고 보고 사측에 재심을 요구했다.
김한수·조영미 기자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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