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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맘 편히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
- 정주남 위원장, 기술본부 사측 관리자들 대상으로 강의해 -
9월 21일 10시, 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도봉숲속마을에서 공사 기술본부가 주최하여 개최된 「현장중심의 업무개선을 위한 간부 워크샾」에서 정주남 위원장이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30분간 강의를 하였다.
이날 정주남위원장의 강의는 석치순 공사 기술본부장이 노동조합 또는 현장 직원의 입장에서 사측 관리자들의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 바라는 점들을 이야기해줄 것을 요구해 이뤄진 것이다.
다음은 정주남 위원장의 강연 주요요지이다.
■ 노동조합 또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보는 회사 간부들의 문제점, 개선점, 바라는점
►권위적 : 권위라는게 원래 아랫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세워줘야 하는것인데 공사 관리자들은 본인들이 권위를 인위적으로 세우려 하니 조합원들의 반발이 심함.
►리더쉽 부재 :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합리적 근거와 당위성을 제시하여 일하는 직원으로 하여금 일할 수 있는 의지를 불러일으켜야 함에도 일방적인지시와 관리자의 일방적 판단에 의한 업무지시는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일하는 사람의 사기에도 치명적임.
►자존심 부족 : 공사의 관리자라 함은 작게는 10년 많게는 30년 가까이 궤도 사업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년짜리 사장이 와서 성과를 내기 위해 아무런 검증없이 사업을 추진함에도 아무런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공사의 인력과 세금을 낭비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음.
■ 특히 기술본부 간부들에게 바라는 점, 하고싶은 이야기
►기술인으로서의 자존심 부족
1. 공사가 사무조직의 주도아래 움직이는 것은 일정정도 인정한다 해도 한 직능의 최고 책임자라 하면 노동조합이 문제제기 하기 전에 유지보수에 필요한 예산은 확보할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함. 그런데 유지보수의 가장 기본적인 장갑, 마스크 등이 부족해서 유지보수에 애로사항이 생기는 것은 기술간부들의 역량부족이며, 기술조합원들의 피해의식 및 사기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임.
2. 직종통합과 정기점검주기 조정 등 유지보수 방법의 변경에 있어서도 기술인으로서 자기부정과도 같은 일을 아무런 문제제기도 없었을뿐더러, 더 나아가서는 독려했던 선배 관리자 기술인들을 보면서 후배 조합원들은 쟁이로서의 자존감에 심하게 상처를 입었음. 앞으로 기술직종통합과 안전운행을 위한 유지보수 방법 및 인력부족에 대해 기술관리자들의 적극적인 의사표명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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