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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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홈페이지에 올렸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여기 다시 올립니다.
교섭중이라 노사 양측이 모두 고생이 많으십니다.
법(?)이 바뀌면서 노조활동에 대해 일정시간 초과분에 대해서는 무급처리로 바뀌었죠.
그래서, 지부운영위 등 일부 조합활동에 대해 조합비로 임금을 보전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사항이 시행되기 전에는 근무협조가 주간근무에 한 번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조합에서 임금을 보전해주고 난 이후에는 매주 한 번씩 근무협조가 있네요..
21일 주기에서 주간에 한 번, 야간에 두 번,....매 주에 한 번....
바쁘고 고생하는 것은 알고 잇는데...
근무협조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조금은 부족한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조합비로 임금이 보전되니 근무협조를 너무 남발하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쯤 생각해 볼 일이라 생각됩니다.
조합 간부 입장에서는 출근 안해도 되고, 임금은 보전되고,
손해볼 것은 없겠죠.
물론 고생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의구심이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노동조합에서도 사측에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고쳐나가야 할 것은 고쳐나가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이런 글 노조게시판에 올려라 이런 말씀 하시겠지만,
여기 또한 자유발언대(자유게시판)이고,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또한 대부분이 조합원이라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
조합에서도 진정성을 갖고 한 번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 날 현장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모두모두 화이팅하시고, 오늘도 웃는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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