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개 밥그릇은 차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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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원들의 이번 지적들은 지하철요금을 기습적으로 올릴 때부터 아니 그 훨씬 전에서부터 진작에 지적되었어야 했다.
시민부담 해야 한다면 해야 하고,
교통공사 자구노력 해야 한다면 해야 하며
부산시 공단 부채 책임지기로 했으면 전액 책임져야 하고 운영적자 매년 해결하기로 했으면 했었어야 했다.
시민들이 무슨 힘이 있는가!
돈에 관한 한 공사인들 또 무슨 능력이 있던가!
힘 있고 돈 가진 부산시가 하지 않는데 백약인들 다 무슨 효험이 있을 것인가!
김영수 의원이 지적한 사항(부족한 공사예산 돌려막기 등등의 문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엄연한 부산시 부채(공단 조기 이관에 따라서 부산시가 부담하기로 한 공단부채)를 공단법폐지법률을 위반해서 조례로 제정해서 아무런 부담능력도 없는 공사로 하여금 관리하게 한 것도 모자라 부산시 부채갚기를 위해서 공사가 공사채 발행을 통한 외부차입을 밥 먹듯이 해 온 사실과 교통공사의 수천억 운영적자의 문제는 부산시가 시 자주재원으로 해결하지 않은 탓이 결정적이다.
지금의 허남식 시장은 2004. 9. 8. 국가와 부산시 이관에 대한 조기 합의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지하철운영적자는 부산시가 시 자주재원(외부차입에 의하지 않은)으로 매년 해결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올해 예산편성안을 두고 지적당한 것처럼 운영적자에 턱없이 못 미치는 금액으로 했거나 아예 한 푼의 예산도 편성하지 않음으로써 발생된 것들이 연연이 쌓여서 수천억에 달하는 것이지 작년 한 해에 발생된 적자치가 아닌 것이다.
이런 저간의 사정을 모르지 않는 당나라당 의원 일색으로 점철된 부산시의회 의원님네들!
부산시의 방만한 공사 재정관리 및 무책임한 짠돌이예산편성을 한 번도 문제삼지 않다가 올해 예산편성을 심의하면서 공사 종사원들의 밥그릇을 두고 그것이 크느니 작느니, 쌀밥이 너무 많으니 질타하는 것은 지난 11. 23. 04:00부로 지하철요금을 공사 설립 7년 새에 세 번씩이나 기습적으로 올렸던 것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화살을 고임금구조 또는 직원성과급에다 꽂은 야비함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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