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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다대선 공사 6개 건설사 입찰담합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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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79회 작성일 14-04-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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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공사 다대구간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일명 '들러리 세우기' 등의 수법으로 대규모 입찰담합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턴키공사 입찰에서 낙찰자를 사전에 결정하고 설계 및 투찰가격 등을 합의·실행한 6개 건설사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22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건설사는 현대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금호산업 SK건설 등이다. 들러리 입찰을 해 낙찰받은 현대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법인은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는 설계담합 가격담합 등을 통해 설계점수를 제출할 때에는 현격한 차이가 나도록 했지만 가격점수를 낼 때에는 근소한 차가 발생하게 해 낙찰 예정자가 높은 가격에 낙찰될 수 있도록 했다. 설계담합이란 들러리사는 낙찰예정사의 도움을 받아 설계부적격을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설계(이른바 '들러리 설계')를 발주처에 제출하고 낙찰예정사는 들러리사에 설계의 기초가 되는 자료(지반조사자료 등)를 제공하고 설계에 적용할 주요 공법 등을 공유하는 행위다. 가격담합은 낙찰예정사와 들러리사 간에 입찰 직전 전화 등을 통해 사전에 투찰가격을 정했다.

다대구간 1공구(신평차량기지~청호냉동)는 낙찰받은 현대건설이 대우건설을, 2공구(청호냉동~장림초등학교)는 낙찰자인 한진중공업이 금호산업을, 4공구(한성기업~다대초등학교)는 낙찰사인 코오롱글로벌이 SK건설을 들러리로 내세웠다. 3공구(장림초등학교~한성기업)에서는 담합이 불발돼 경쟁입찰이 시도됐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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