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노조가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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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KBS로 가서 자식들을 가슴에 묻고 쓰린 가슴에 반은 죽은 사람이 되어있는 유족들 가슴에
또 다시 후벼파는 정신 없는 소리를 한 보도국장 해임과 KBS사장의 사과를 요구하다 청와대로 진출한
유족들...
그리고 사고 당일 16일 저녁 6시가 좀 넘어 마지막 동영상에 저장된 아이들의 살려달란 고함과
울부짖는 소리를 차마 다 듣지 못하고 눈물을 떨구고야 말았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해경의 통신내역, 사고 선박과 진도 VTS교신 내용을 전부 다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 박그네는 입으로는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얘기하면서도 뒤로는 회피하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살아서 배 안에서 구해 달라고 카톡을 보내고 통화도 하면서도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부모들은 자신의 무기력함에 미칠 지경이고 국가정부기구의 무능력과 그 기만, 그리고 언론의
부정보도에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노조도 나서야 합니다.
진상규명을 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데 같이 동참합시다.
언제까지 저 유족들을 차가운 길 바닥에서 농성하게 만들 작정입니까?
조함은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 지하철 조합원들이여 깨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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