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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53회 작성일 14-06-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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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장님, 남은 기간 부산지하철 관피아 결자해지 하소서

 

한나라(새누리)당 허남식 시장님 집권 10년 만에
대한민국 제3의 도시로 전락한 부산광역시에 야당이 있었던가 싶더니
허 시장님과 함께 했던 옛 동료이자
두 번이나 시장선거 경쟁 상대였던 ‘거돈’이
‘리틀 자이언트’ 답게 민주당 ‘영춘’을 제압하고
무소속이지만 당당하게 시장 선거전에서 님의 후임 자리를 탐하고 있으니
악연치고는 참으로 모진 악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님과 ‘거돈’은 세 번째 대결입니다.
아니라 하시겠지만
님이 새누리당 당원이신 한
‘거돈’의 상대 새누리당 ‘병수’편일 수밖에 없고
현직 시장이기에 더더욱 동지 ‘병수’ 후보를 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작금은 세월호 국면입니다.
그것도 ‘가만 있어라!’에서 ‘무능정권 퇴진하라!’로 진화해 있고
'홍원' 총리가 천하에 무능총리되어 '근혜' 대통령 대신 물러나고
후임 '대희' 총리 지명자조차 전관예우 스캔들로
스스로 신변을 정리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근혜 대통령 퇴진’이라는 극약처방이 없는 한
작금의 대한민국은 백약이 다 무효한 정국입니다.
그런 중에 치뤄지는 부산시장 선거 역시
이슈의 으뜸은 무능정권, 근혜정권 심판이고
님의 ‘병수’후보는 근혜 대통령의 ‘우(右)형우’에 비견될 친박 중의 친박인지라
‘무능정권 퇴진’에 딱 어울리는 후보입니다.
따라서 ‘병수’후보의 친박 4선 의원, 근혜정권 실세, 힘 있는 후보는 되려
‘무능한 근혜정권 퇴진’이라는 세월호 정국을 타고 넘기가
이전만큼 용이하지 못 합니다.

어쨌거나 님의 10년 호시절도 1달이면 끝납니다.
3선 부산시장 정도이면 ‘대권도전’이니 ‘잠룡’이니 소리가 나올 법도 한데
님에게서는 그런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은 과묵하게 침묵만 지키고 계십니다.
님은 10년 용맹수도 덕분인지 권력에 더이상 욕심을 갖지 않으십니다.
그런 님의 깊은 속을 헤아릴 수야 없지만
물경 20년 세월동안 국장에서부터 실장, 정무부시장, 시장으로 성장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화려하게 퇴장하는 모습까지 발치서 바라보면서
혹여나 님의 화려한 금자탑에 누가 될까 하여
저는 오늘자 선고예정이었던 2013구합20913호의 송사를
아무 조건 없이 취하하고 말았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부산지하철에 관한 한
님은 한나라당 독식구조에 편승해 참으로 많은 몹쓸 짓들을 저질렀더이다.
그런 모두를 다 들자면 몇 권 책은 족히 될 것입니다.
님께서 지금 자리를 떠난 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저는 그 책을 써갈 것입니다.

온갖 부와 명예와 연임시장이라는 권력까지 거머쥔 안상영 시장이
왜 창졸간에 죽을 수밖에 없었으며
정무부시장 허남식이 시장자리를 꿰차자 말자
부산지하철 시이관에 대한 지키지도 못할 합의는 왜 했으며
그 탓을 부산시민들에게 전가시킨 것하며
시장 연임을 위해 중앙정부의 대통령과 무모하게 대결했던 끝에
부산시민들에게 지하철요금을 300원이나 인상할 수밖에 없었던 쓰나미하며
운영적자 보전은커녕 적자투성이 지하철에게 무시로 구조조정을 강제하면서
실업축구단은 무슨 연유로 떠맡기고 있으며
책임지고 맡겼으면 선수단들의 고용조건을 왜 안정적으로 보장해주지 않는지
무인운전 4호선 고무차륜 경전철은 도대체 믿고 탈만한 것인지
비용이 저렴해야 할 경전철은 왜 비싼 중전철로 건설되었고
전동차 가격은 왜 3호선 중전철 전동차보다 3배나 비싼 건지
국가는 분담한 부산교통공단 부채를 다 갚은 반면에
님의 부산시는 왜 갚지를 못했는지
향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부산지하철만 왜 유일하게 연례행사처럼 장애인, 보훈, 복지단체들에게
보훈서비스 등을 빙자해 청소용역이라는 먹이를 매년 갖다 바쳐야 하는지
국가와 님들의 공사는 가련한 청소노동자들을 왜 파견법대로 보호해주지 못하는지
부산교통공단을 승계한 부산교통공사임에도 왜 지하철사업에만 한정적으로 하는지
공단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시내버스사업은 왜 포기했는지
이전 님들이 선거 당시에 내걸었던 ‘대중교통공사’ 공약은 왜 실종되었는지
‘병수’ 후보의 서씨가 등 버스사업주들에게 아무 저항 없이
시내버스 여객운송사업권을 내준 연유는 무엇인지
시내버스준공영을 말하나 그 실질은 나눠먹기였던 스토리 등을 엮어 갈 것입니다.

그러고도 부족하면 저는 님을 찾아 갈 것입니다.
님께서 부산시장 이후 어떤 행보를 할지라도 저는 그런 행보를 찾아 갈 것입니다.
그런 연유는 아시다시피 저는 백수건달 신세 부산지하철 해고자이기도 하고
님과 한 번 더 겨뤄야 할 빚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처리가 시작되었으므로 수정/삭제 하실 수 없습니다. 

 

 

답변내용
  • 주관부서 교통정책과
  • 담당자 여우일
  • 답변일 2014-06-03
먼저 도시철도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게시판에 올리신 내용은 그간 수차에 걸쳐 우리시에 민원사항으로 접수되어 답변드린 사항과 동일한 내용으로 그간의 답변으로 갈음함을 알려드립니다.

- 문의처 부산광역시 교통정책과 여우일(888-4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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