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을 한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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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를 들여서 한 일이 무었인가
돈을 들인 효과가 무엇인지 생각하면 답답하다
정말 미친 사람들이 많군요... 황당하다 못해 분노 할 만한 해석을 내놓는 사람들
환경이라는 것이 얼마나 에민한지를 모르는 사람들 너무 많네요.
MB가 저지른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지금은 예측조차 할 수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뒤집어 놨고 파괴시켜 놓았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짧은 예를 들어드리죠..
환경이나 생태계에 대한 개념이 정립 되지 않았던 1960년대 중반일 겁니다.
인도네시아 보루네오섬(이 맞을 겁니다.)에서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에서 DDT(지금은 금지 된) 를 살포했습니다.
원하던 대로 모기들은 박멸 되었고 말라리아는 줄어 들었습니다.
헌데, 엉뚱하게도 흑사병이 돌기 시작햇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흑사병이 발생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매우 당황했고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밝혀진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 DDT로 모기 박멸
- DDT가 바퀴벌레의 등에 누적
- 바퀴벌래를 먹은 도마뱀이 DDT에 중독되어 동작이 느려짐
- 도마뱀이 작고 빠르게 때문에 도마뱀을 사냥하지 않던 고양이가
DDT 중독으로 인해 느려진 도마뱀을 먹음
- 고양이에게 DDT가 누적 되어 동작이 느려지거나 사망
- 천적이 없어진 쥐가 창궐
- 흑사병이 발생
그저 모기를 죽이고자 했을 뿐인데
흑사병이라는 아주 엉뚱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DDT를 뿌렸을 때 생태계에서 일어날 일을 전혀 예상하지 않고
그냥' 뿌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사례는 환경을 인간이 건드려야 할 때
아주 간단한 것이라고 해도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예측불가의 결과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사례입니다.
헌데, 4대강 사업은 이정도 수준이 아닙니다.
몇십배, 몇백배는 더 환경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설계를 해야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걸 꼴랑 3년?
어떤 끔직한 일이 벌어질지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생태계의 최상위층에 있는 사람이 모조리 입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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