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창 조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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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기지창에는 일반인이 들어 오는 일이 거의 없다.
1년에 99%가 우리 직원들 뿐이 아닌가 한다.
실제로는 우리 직원들 조차도 기지창 조경을 구경하며 노닥거릴 여유가 없다.
그런데 계절마다 뭘 자꾸 심었다 뽑았다 심었다 뽑았다 한다.
보리도 있었고 이름을 알 수 없는 꽃들도 있었다.
그런데 볼 때 마다 한번도 보기 좋다거나 잘한다라고 생각이 든 적이 없다.
왜 돈 아깝게 심었다 뽑았다를 반복하나 싶다.
물론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그러겠지 싶다.
물론 회사 특성상 외부 손님이 늘상 출입하는 회사라면 응당 그 정도는 조경에 투자 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회사 특성상 전혀 그렇게 인력이나 예산을 낭비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기지창 특성상 나무를 심을 공간이 상당히 넓다.
거기다 철 마다 따 먹을 수 있는 유실수를 심는게 어떨까 싶다.
관리를 따로 안해도 잘 자라는 수종으로 말이다.
그러면 철마다 직원들이 조금씩 따서 먹거나 술을 담거나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욕심이 많은 이들은 다 먹지도 못할 만큼의 양을 따가는 몰상식한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필요 없는 식물을 심었다 뽑았다 하는 것 보다는 실용적이지 않을까 한다.
무화과 나무도 좋고 대추 나무도 좋고 돌사과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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