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걸려 만든 감사치고는 넘 고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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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감사는 공사의 업무와 회계를 자체적으로 감사하는 자이므로
공사의 업무가 중단되지 않는 한 하시라도 공백이 있어서는 되지 않는 자리이다.
그래서 사장의 경우 공백이 발생하자 공사 직제상 기획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하는 반면에
감사 공백의 경우는 곧 후임감사를 임명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법원 결정으로 허가가지 받아서 임시감사를 선임했던 것이다.
뉴스에서는 벌써 부산시 경제특보 임명에 묻어서
부신교통공사 감사로 부산시 이화숙 전 여성정책관이 임명되었다 한다.
여성정책관의 직급이 3급이니까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설치운영규정 상의 감사 자격요건을,
부산시 감사관으로 3년 이상을 근무했으니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의 자격요건을 갖춘 것처럼은 보인다.
그러나 지방공기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격요건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
그렇다면 이화숙을 포함해서 2인의 감사후보자를 추천한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후보자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음을 이유로 재공모했던 경우처럼
감사의 경우도 제대로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기 위해서 재공모했어야 옳았다.
어쨌거나 행정관료 출신 허남식 시장은
정치인 출신 인사를 공사 감사로 임명하기를 좋아하더니,
정치인 출신 서병수 시장은
정치인을 마다하고 관료출신 감사를 좋아하는 것은 무슨 조화일까?
감사 임면권자인 서 시장은 작금의 사회적 적폐 ‘관피아’ 정도는 안중에도 없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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