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본부의 게시판 글을 통한 선거관여 의혹에 대해. > 열린게시판

지역본부의 선거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선관위원으로서

일찍 관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지역본부의 글 내용은

첨부파일과 같이 기호2번 후보의 선거 유세중 부산지역본부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신 내용을 반박하는 형태로 부산지역본부 총무국장 이름으로 올린 것 입니다.

문제라고 생각되는 지점은

- 어떤 선거의 후보라도 선거의 후보자는 기존질서와 관행에 대해 개선을 주장하며 비판과 약속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선거 후보자도 이전 대통령과 국가조직의 운영실태에 대해 맘대로 비판과 개선약속을 하는 것 입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지역본부의 운영에 대한 비판과 문제의식을 표현할 수 있으며 이는 민주주의 시스템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야 하는 지점 입니다.

- 지역본부 관계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면

선거가 끝난 다음에 후보가 아닌 개인을 상대로 문제제기를 하든지 선거기간이라면 후보진영에 비공개로 의견을 전달했어야 할 것 입니다.

- 지역본부에서 무게 있는 공식직함을 가진자가

공개적으로 공식후보의 기호를 거명했다는 사실 자체가 지지든 비판이든 선거개입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 글의 내용과는 너무도 상이한 제목으로

여러 게시판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를 공개적으로 명시했다는 것은 그 의도성에 선관위가 판단해야 할 내용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대해 저는

금일 아침에 김태성 선관위원장님에게 긴급한 조치를 요구한 상태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