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떠나고 짐승만 남았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들이 상식을 넘어 조합원들이 받아들이기에는 그 도를 넘었습니다. 글 올린신분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사실여부를 떠나서 상대와 멱살잡이하는 것만 보입니다.내가 몸 담고 있는 민주노총이 이것밖에 되지않는가? 이런 멱살잡이보다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정책을 선전하고 유인물하나 더 조합원들에게 나누어주는것이 훨씬 보기좋지 않을까요? 20대 열혈청년처럼 사는것도 좋지만 이제는 좀더 여유를 가지고 상대를 이해하고 설득할 나이가 된것 같습니다. 사실 선거란 것이 후보를 잘알고 공약을 잘 알아서 지지하기보다 간부들이나 친구 동료가 추천해서 찍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상대를 욕한다고 그 표가 어디가겠습니까? 누가 당선되던 선거는 한순간입니다. 민주노총을 걱정하신다면 지금처럼 해서는 안됍니다. 할 말이 많고 잘못된 것이 많아도 조합원의 눈 높이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민주노총 잘 되는게 꿈 아닙니까? 조합원들 무식해 보이지만 현명합니다. 지금처럼 집행부를 아무리 욕한다고 이유없이 내치지 않습니다. 조합원들에게는 부족하지만 민주노총이 노동조합이 꼭 필요합니다. 이제 이 정도 했으면 됐습니다. 내일부터 투표입니다. 조합원들을 믿고 맡겨 둡시다.
2014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정리하고 마무리하기도 바쁜 시간입니다. 2014년을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해야 2015년도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