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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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부장입니다.
텃밭사업과 꿀벌교육 및 체험사업에 대해서 많은 의견 고맙습니다.
우선 이런 논란이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물론 걱정이 되서 하시는 말씀으로 알고 조직부장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답을 드리면 우선 텃밭사업은 노동조합의 각종 회의체에서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가는 대체로 만족하며 조합원의 반응도 대부분의 간부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셨습니다. 사업확대를 요구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조합원이 참여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추첨을 통해서 하니 희망자라도 다 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맞습니다. 그러나 추첨이기 때문에 다음 추첨에도 기회가 있으며, 희망자가 꾸준히 있고 사업이 안정화가 되면 다른 장소에 확장을 해서 희망 하시는 많은 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꿀벌사업은 양봉기술을 교육 받으실 분들은 희망자 중 연장자 순으로 15명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 해 15명은 분명 전체 조합원의 비율로 보면 적은 숫자가 맞습니다. 그러나 퇴직자 대상 교육이라는 점에서 보면 그 비율이 작은 비율은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올해 첫 사업이니 계속한다는 가정 아래서 보았을 때 누적이 되면 혜택을 받는 고참 조합원들은 늘어 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월 2~3회 진행할 꿀벌 체험도 희망자만 계시면 연 150명의 조합원, 그리고 가족이 체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작은 숫자는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텃밭사업과 꿀벌사업에 대해서 조직부장이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네, 제가 조직부장으로써의 업무를 잘하고 있다는 말씀은 드리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텃밭이나 꿀벌에만 전념해서 업무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텃밭사업을 비롯한 작년부터 이루어진 대부분의 텃밭 일정은 토, 일 휴무일에만 진행을 했습니다. 텃밭 조합원교육 세 차례도 주말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꿀벌사업 또한 주말을 이용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양봉교육도 퇴직자 교육 뿐 아니라
조합원 가족들을 상대로 하는 꿀벌 체험 활동도 주말에 진행 됩니다.
두 사업 모두 대부분의 일정은 주말에만 이루어집니다.
취미활동은 퇴근 후 집에서 하라 하셨는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조합비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올해 텃밭 경작 하시는 분들은 개인 별 회비를 2만원씩 납부 하셨습니다.
초기 시설비 약 100만원은 이후에는 집행 할 필요 업고, 농지 임대료는 1000평에 180만원입니다. 경작하는 조합원이 90명이니 초기 사업비만 들어가면 농지임대료는 참가 조합원의 회비로 충당 가능 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퇴직조합원 상대 양봉 교육은 본인 벌통과 기자재는 조합원 개인이 구매 합니다.
이상 대략설명을 드렸고 조직부장이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하셨습니다.
저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가족들도 조합사업에서 같이 느끼고 즐길 수 있으면 합니다. 이전 집행부에서 조합원 가족 야구관람, 역사기행, 영화 보기 등을 진행 했듯이
저는 제가 할 줄 아는 부분에서 찾았습니다.
물론 첫 시도이고 낮선 사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이 부족합니다.
어느 한 집행부가, 어느 조직부장 한 사람이 완벽한 사업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많은 집행부를 거치고 많은 간부들의 누적된 활동이 만족할 만한 사업을 만드는 것 아닐까요?
다시 말씀 드리면 조직부장이 본 업무를 소홀히 하고 자신의 취미를 조합사업으로 한다는 비난을 하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비난 하시는 분이 있는 반면 사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현장 조합원들의 좋은 반응에 대해서 말씀 해 주시는 분도 많습니다.
공개된 게시판을 통해 몇몇 분의 비난에 가까운 글이 몇 건 올라왔지만 노동조합의 어느 회의체에서도, 어느 지부, 지회 간부도 이 사업에 대한 폐기나 조직부장의 직무유기에 대한 의견을 들은 바 없습니다.
노동조합의 사업은 회의체를 통해서 다루어집니다. 그러니 게시판을 통한 비난만 하지 마시고 정말 말도 안되는 사업이고 조직부장의 직무유기라 생각하시면 노동조합 간부를 통해 의견을 전달 하십시오. 이후 회의체에서 진행되는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회의체에서 사업폐기와 조직부장의 직무유기로 결정이 나면 저도 편하게 취미 생활 한 번 즐겨 볼랍니다.
겨울의 끝입니다. 따뜻한 봄은 금방 오겠지만 아직은 춥네요...
다가올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활기찬 한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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