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대한 재미난 시각이네요 > 열린게시판

똑같은 것을 보고도 이렇게 틀리게 해석하는지 참 신기할 뿐이다.

갑자기 비트겐슈타인의 토끼와 오리 그림이 생각난다. 토끼냐? 오리냐?

보는 사람마다 다른 저 그림 ,그러나 저 그림만 가지고 토끼다 오리다 이야기 할 수가 없다. 그림은 실체가 아니니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리거나 토끼 둘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저 그림을 그린 사람만이 저 그림의 의미를 안다.

그래서 그리스 파산을 만든 놈은 저 그림이 정확하게 오리인지 토끼인지 알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 파산들 두고 각기 달리 생각한다.

1. 과도한 복지 때문이다. -보수우파들 시각

2. 부정부패, 정부 무능 때문이다.- 진보좌파들 시각

그런데 사실 저 그림은 그린 ,다시 말해 그리스 파산을 만든 사람들은 정작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리스 파산을 주도하고 만든 자본사냥꾼들은 사람들이 저렇게 해깔리도록 그림은 고의적으로 그려놓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 그림은 세상사람들에게 자신의 사기극을 감추고 국민들의 갈등을 유발시키려는 조작된 그림에 불과하다. 부자와 서민들이 서로 반목하고 갈등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함이다. 만약에 부자와 서민들이 합심을 해서 방어하게 되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스 파산은 엄밀하게 말하면 유로화를 몰락시키고 그 반대 급부를 취하기 위함이다. 그리스는 이 사냥꾼이 만들어 놓은 트로이 목마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가입할 때부터 이미 시작된 것이다. 이제 EU국가들은 이 트로이목마(그리스)를 통해서 유로화의 몰락을 보게 될 것이다.(실제로 미국의 신용평가사들이 그리스 국가 신용평가를 어떻게 해왔는지 보면 확실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닭이 먼저냐 혹은 계란이 먼저냐를 따지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선 신용 저하 후 국가 신용 평가 하락인데 국제평가는

신용상태를 먼저 책정해버려 신용상태를 계속 악화시켜왔다.

부채 증가 속도가 정확하게 신용등급 하락과 일치한다.부채가

GDP 대비110%에서 170%로 3년만에 올라간다. 복지비를 갑자기 2배로 늘렸나?

갑자기 부자들의 탈세가 2배로 증가했나? 이런 것으로 설명이 될까?

1997년 IMF 때 한국은 정말 기업들의 차입경영과 외환보유액 부족 혹은 문어발식 기업경영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누군가에 의해서 철저하게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은 그 후 10년이 넘어서 발견되지 않았던가? 그 당시 IMF는 한마디로 식민지 점령군 처럼 한국 경제를 접수했다.

1980년에 남미 경제를 쑥밭으로 만들었던 자들, 그리고 1990년 일본 경제를 몰락하게 만들었던 자들,1992년 영국의 파운드 화를 몰락시켰던 자들, 1997년 한국,러시아, 아세아를 IMF체제로 만들었던 자들, 2007년 국제금융위기를 만들었던 자들.....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