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막히는 건.. > 열린게시판

부산교통공사는 9월부터 화장실에 설치된 휴지통을 모두 철거하고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버리도록 하는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전 역사로 확대·운영한다.   

이번 휴지통 없는 화장실은 화장실 휴지통에 쌓인 오물이 뭍은 휴지가 악취 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판단하에 전 역사로 확대시행하게 됐다.    

이에 공사는 부산도시철도 4개 호선 108개 역사 453개 화장실에 설치된 휴지통 1474개를 철거할 예정이다.      

단, 여성·장애인 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용기를 1개씩 비치하고, 화장실 입구에는 일반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대형휴지통을 설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사장은 “쾌적한 선진 화장실 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전 역사로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며 “위생적이고 깨끗한 도시철도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이용한 고객 1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9명(71%)이 휴지통 없는 화장실의 전 역사 확대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